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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8-8-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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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인터뷰 전문]
MBC(이하 M). 본인 소개 부탁한다.
데이빗 벨쇼(이하 D).BBC 스튜디오의 국제 제작을 담당하는 포맷 프로듀서 데이빗 벨쇼이다. 전 세계 제작자들, 방송사와 함께 일하며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 코미디 등의 프로그램들이 해당 나라에서 제대로 제작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오리지널 작품의 관계자로서 작가, PD 등 리메이크를 하는 나라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에게 원작의 DNA를 제대로 전달해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현지화 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BBC의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미스트리스(Mistresses)’ 등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리메이크되는 데 일조했다.
M. 원작 ‘루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D. BBC에서 선보인 ‘루터’는 사이코패스와 대결하는 열혈 경찰의 이야기로 영국에서는 올 가을 시즌 5가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의 주인공 ‘존 루터’는 영국과 미국에서 명성이 높은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원작 ‘루터’는 멋진 작가들이 천재적인 글 솜씨로 훌륭한 배경과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특히, 양심과 본능 사이에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는 경찰 ‘존 루터’는 다소 어둡고, 감정의 변화도 심하고 어찌 보면 위험하기도 한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M. ‘루터’의 리메이크는 한국이 처음인가?
D. 아니다. 러시아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시아 판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촬영됐는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무척 아름다웠다. 캐릭터는 물론, 전체 스토리 진행도 영국 원작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루터’의 리메이크는 러시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M. 한국판 ‘루터’의 주인공 신하균을 만났다. 어떤 기대감을 갖는지?
D. 원작 ‘루터’의 주인공 ‘존 루터’는 매우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한 캐릭터로 이를 연기하는 배우에게도 굉장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명성이 높은 배우 신하균이 어떤 연기로 한국판 ‘루터’를 그려낼 지 기대가 크다.
M. 한국판 ‘루터’를 기대하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D. 전에 본 적 없는 남다르고, 놀랍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보게 될 것이다. 어둡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조금 뒤틀린 내용이지만 인간성 그 본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드라마다. 여기에 굉장히 이상하지만 매력적이고 흥미로워서 눈을 뗄 수 없는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 한번 보면 빠져들고 볼수록 매력적인 드라마다.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한국 시청자들도 분명 좋아하실 것이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4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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