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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5-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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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여진구의 새드엔딩, 복선 있다? 벌써 '갑론을박'
enews24
입력 14.05.05 15:15 (수정 14.05.05 16:01)
[enews24 이인경 기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가 종영까지 단 2주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혹시 이번에도 새드엔딩이냐"며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일로 112회를 맞는 '감자별'은 120부작으로 기획된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이다. 최근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남자주인공 홍혜성(여진구)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갖가지 복선들이 등장해 '새드엔딩' 조짐을 보여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병욱 시트콤 특유의 새드엔딩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 같다"며 갑론을박 중이다. 새드엔딩을 찬성하는 파와, 마지막에 급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파로 나뉘어 각자의 주장과 예상을 내놓고 있다.
극중 홍혜성은 고아로, 감자별이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 나진아(하연수)와 만나 연인이 됐다. 이후 콩콩토이 노수동(노주현) 대표의 잃어버린 아들인 척 살아가며 노씨 일가와 정을 쌓게 됐다. 자신이 진짜 노수동의 아들인 줄 모르고 노준혁이라는 이름까지 얻은 홍혜성은 언제 깨질지 모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데, 최근 들어 부쩍 나진아와 이별을 암시하는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고 있다.
혜성은 진아가 "너와 함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 과거도, 미래도 싫고, 지금 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해도 "어쩌면 니가 보는 내 모습이 과거의 나일 수도 있다"고 하며 어두운 표정을 지을 뿐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에 "요즘 준혁이가 사라질까 봐 마음 졸이면서 보고 있는데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 결말이 어떻든 간에 '감자별'을 오래오래 기억하는 시청자가 되겠다"며 진아와 준혁이 잘 되기를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 역시, 예리한 분석과 주장으로 새드엔딩을 보다 구체적으로 뒷받침했다. '정OO'이란 시청자는 "노준혁이라는 캐릭터 이름이 원래 홍혜성이다. 혜성이라는 것은 우리 눈에 보였다가 금방 없어지는 존재다. 혜성을 보면 기분이 좋지만, 금방 스쳐지나간다. 홍혜성이 바로 그런 존재다. 나진아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렇다. 이 시트콤 이름도 '감자별'이다. 시트콤 끝에 '감자별'이 없어질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홍혜성도 '감자별'이 생기면서 노준혁이 되고, 나진아도 만났다. '감자별' 덕분에 세상이 밝아졌듯이, '감자별'과 홍혜성은 가까운 존재다. 갑작스럽게 나타나, 가까이 있어도 몰랐던 그런 존재. 감자별이 사라짐과 동시에 홍혜성도 사라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자별=홍혜성 아닐까? 갑자기 나타나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라지는 존재다. 따라서 결말은 노준혁이 사라지고 감자별도 사라지고, 노준혁과 관련된 사람들은 잠시의 슬픔을 견디고 현실로 돌아갈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과연 '감자별'이 남은 2주 동안 홍혜성 나진아의 사랑을 어떻게 끝맺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감자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enews24.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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