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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가 일본서 ‘봄의 왈츠’ 끌어준다?
[노컷뉴스] 2006년 10월 11일(수) 오전 08:0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제작돼 도쿄에 ‘상륙’한데 이어 ‘봄의 왈츠’가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에 이어 ‘계절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에서는 KBS를 통해 방영됐던 ‘봄의 왈츠’(연출 윤석호, 제작 윤스칼라)는 지난 5일 일본 NHK의 BS2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BS2 채널의 공식적인 시청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5일 방영이 끝나자 마자 NHK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봄의 왈츠’에 대한 시청 소감이 1만 여건 이상 올라오면서 일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올려진 글들의 대부분은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윤석호 PD에 대한 격찬이나 서도영, 다니엘 헤니, 한효주, 이소연 등 출연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5일은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제작돼 도쿄 시부야의 코마 극장에서 초연된 4일의 바로 다음날.
4일 ‘겨울연가’의 뮤지컬 개막 공연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씨가 참석하면서 일본 내 언론의 집중적인 표적이 된 바 있다.
각종 언론의 뮤지컬 ‘겨울연가’와 아베 아키에씨에 대한 관심이 다음 날, 같은 연출자의 작품인 ‘봄의 왈츠’에까지 이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봄의 왈츠’의 제작사인 윤스칼라 측은 “뮤지컬 ‘겨울연가’의 인지도와 윤석호 PD에 대한 기대감, ‘봄의 왈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봄의 왈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게다가 뮤지컬 ‘겨울연가’의 도쿄 공연이 끝난 직후인 오는 11월에는 ‘봄의 왈츠’의 주인공인 서도영이 NHK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동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봄의 왈츠’는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를 연출한 윤석호 PD의 최근작이며 뮤지컬 ‘겨울연가’는 윤석호 PD가 ‘달고나’ 등 유명 뮤지컬의 각본을 맡았던 오은희 작가, 드라마 ‘올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김형석 등과 손잡고 만든 뮤지컬이다.
도쿄=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겨울연가’ 일본서 뮤지컬로 ‘부활’
[노컷뉴스] 2006년 10월 04일(수) 오후 12:5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일본에서 한류의 기폭제가 됐던 KBS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도쿄 극장에 상륙했다.
3일 오후 6시 뮤지컬 ‘겨울연가’는 도쿄 신주쿠 코마 극장에서 일본 내 언론들을 대상으로 프레스 리허설을 갖고 4일부터 시작될 1달 간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연출자이자 뮤지컬 ‘겨울연가’의 총감독으로 다시 한 번 ‘겨울연가’를 일본에 소개하게 된 윤석호 감독은 이날 무대 인사를 통해 “일본 관객들과의 공감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며 “뮤지컬을 통해 일본 팬들과의 긍정적인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프레스 리허설에는 NHK,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TV아사히 등 20여개 언론 매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리허설 이후에는 윤석호 감독 등 관계자들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져 일본 언론의 뮤지컬 ‘겨울연가’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일본 삿뽀로 눈축제 기간 중 초연돼 이미 일본 관객들에게 소개된 바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2010년까지 5년간 눈축제 기간 중 특별초청 연속 공연이 결정됐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
뮤지컬 ‘겨울연가’는 윤석호 감독은 물론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의 각본을 맡았던 오은희 작가와 김건모의 ‘첫인상’ 등을 작곡하고 드라마 ‘올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 김형석 등 정상급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이번 일본 공연에는 지난해 7월, 400여명이 지원한 오디션에서 선발된 임태경, 이상현(이상 준상 역), 임강희, 박홍주(이상 유진 역), 이필승(상혁 역), 지니(채린 역) 등이 출연해 1달 여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쿄=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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