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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극중 애니메이션 삽입
[스타뉴스 2006-03-20 15:4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MBC 월화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오는 21일 방송에서 '극 중 극'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4회 중반부 한때 문학소녀였던 복실(정려원 분)이 여고시절에 시나리오를 한 편 써놓은 것이 있다며 영화감독 승희(김래원 분)에게 들려주는 대목에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힘'은 복실의 엄마 순옥(임예진 분)의 이야기다.
1970년대 말, 강원도 산간 마을에 사는 순옥이라는 처녀가 어느날 멧돼지에게 물린 대학생을 만나는 데에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은 두 사람이 첫 눈에 사랑에 빠져 강가에서 짧고도 강렬한 만남을 가진 후, 대학생이 나중에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는 내용이다.
세월이 흐른 뒤 순옥은 보따리를 품에 안고 서울로 대학생을 찾아오지만 이미 대학생에게는 아내와 갓난아기가 있다. 발걸음을 돌린 순옥은 식당 만미옥에서 일하는데, 등에 아이를 업은 채 잠들었다가 연탄가스에 중독되고 만다.
극중 총 5회에 걸쳐 등장할 복실의 시나리오 '사랑의 힘'은 당초 김래원과 정려원이 분장을 하고 직접 연기할 계획이었으나 촬영 전날 애니메이션으로 삽입하는 게 극 분위기와 더 어울린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인기만화를 토대로 '풀 하우스'를 연출한 바 있는 표민수 PD는 "만화를 넣으면 예쁘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에서 시도했다. 앞으로 극중에서 이처럼 독특하고 산뜻한 형식과 시도들이 자주 등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극 중 극을 비롯해 '궁', '미안하다 사랑한다', '안녕, 프란체스카', 배두나가 만화가 역으로 출연 예정인 드라마 '썸데이' 등 최근 드라마와 만화의 접목이 다양한 형태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http://news.naver.com/news/read. ... 106&menu_id=106
简译:
[06.03.20] "你来自哪颗星"第四集."戏中有戏"另加入漫画情景形式
MBC 月火电视剧 '你来自哪颗星'在 21日将播出的第四集的 '戏中戏'中插入动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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