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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5-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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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news.naver.com)
행복과 함께 죽음이 찾아온다면… 새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
假如幸福与死亡一起来临… 新月火剧'Mr.Goodbye'
[국민일보 2006-05-19 17:28]
22일 첫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극본 서숙향·연출 황의경]는 언뜻 신파조의 멜로처럼 보인다.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 호텔의 중역에까지 오른 한 남자가 어느 날 자신이 외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사업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그에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다. 친모도 만나며 달콤한 행복을 느낄 무렵 죽음이 찾아온다.
제작진은 이 같은 소재를 최대한 비틀어 보이겠다고 장담한다. 황의경 PD는 “주인공이 죽음을 맞으면서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PD는 “주인공은 드라마 결말에 한 발 앞서서 죽게 될 것”이라며 “죽음 이후 그가 남긴 사랑과 남은 사람의 감정 등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존 시한부 인생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열쇠를 쥔 남자 주인공 윤현서 역은 안재욱이 맡았다. 2004년 11월 막을 내린 KBS 2TV ‘오! 필승 봉순영’ 이후 1년 반만의 브라운관 나들이. 그는 “건강하게 죽음을 맞고 또 이를 보내는 사람들의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경쟁 시간대 드라마인 MBC ‘주몽’이 15일 1부에서 80분이나 방송을 했는데 MBC가 정상적으로만 시간을 맞춰주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역은 ‘서동요’에서 선화공주로 출연한 이보영. 자신의 감정과 사랑에 솔직한 최영인 역으로 시청자에게 생소한 컨시어지[투숙객의 전문 개인 비서]라는 직업을 맡았다. 영인은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던 도중 우연히 윤현서를 만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와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튼다.
‘미스터 굿바이’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윤현서의 동생 로니[허정민]는 동성과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게 되며,심장외과의사 강수진은 윤현서가 기증한 정자를 받아 그의 아들을 낳아 기른다. 황 PD는 “드라마의 가정 형태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상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이런 군상이 전체적인 가족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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