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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이보영, '게임의 승자'는 누구?
[YTNStar 2006-11-07 16:07:21]
[리포트]
"사랑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 사랑이 복수를 위한 도구였다는 것을 깨달은 이보영 씨. 용서할 수 없는 그 상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데요. 주진모·이보영의 양보할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그 게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드라마 '게임의 여왕' 제작발표회 현장. 승부를 알 수 없는 게임의 주인공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이보영·주진모]
"안녕하세요. '스타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이보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주진모입니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한 의도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 그러나 서로 알아가는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가고, 복수와 사랑을 사이에 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데요.
Q)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
A) [인터뷰:주진모]"이신전이라는 M&A 사업가 역할. 집안의 몰락을 겪으면서 복수의 화신이 되죠."
A) [인터뷰:이보영]"저는 강은설이라는 역할이고요. 사랑했던 사람이 복수 때문에 저한테 접근했다는 걸 알면서 같이 복수를 하는... "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은 주진모 씨가 시작한 거죠.
[인터뷰:주진모]
Q) 악역으로의 변신인데...?
A) "악역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어요. 이신전이라는 친구가 왜 이랬을까, 이 친구가 이래서 이런 거구나, 오히려 애틋하고 마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보영 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극과 극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이보영]
"초반에는 과다하게 명랑하고, 과다하게 사랑스럽고, 과다하게 애교가 많은 캐릭터에요. 저는 이렇게 애정공세를 펴는 여자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복수의 그림자가 없던 시절은 밝기만 했는데요.
"(예를 들면) 문자를 보내요. 나 잠이 안 와서 자기 이름 천 번 세고 있다. 누워서 이신전 천몇 번, 이신전 몇 번 계속 세요. 안 닭살스러워요? 나만 그런가?"
[주진모]"다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극 중에서 진실을 알게 된 후에는 끝내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요,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그녀의 복수까지 도와주는 한 남자 역할은 최준용 씨가 맡았습니다.
[인터뷰:최준용]
Q) 데뷔 15년 만의 멜로라는데...?
A) "솔직히 답답해요. 멜로 연기하면 목소리도 쫙 깔고, 차분하게 해야 하는 연기잖아요. 성격상 답답하고 안 맞는데 되게 재미있는 거 같아요. 시청자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굉장히 궁금한데, 제가 그동안 해왔던 배역들이 있어서..."
최준용 씨는 사랑에 배신당한 이보영 씨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는 지고지순한 역할을 맡았는데요.
Q) 역할을 위한 감량에 성공했는데...?
A) "지금은 10kg 감량한 상태인데... 그 전의 상태에서는 표정이나 이런 게 안 나올 것 같더라고요. 기존의 옷들이 다 커졌다는 게 문제이기는 한데, 일단 살 빠지니까 좋은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던 김수현 씨. 처음 도전한 드라마인 만큼 기대가 큰데요.
[인터뷰:김수현]
"우선은 재미있고요, 처음 기회에 이런 큰 역할에 맡게 돼서 너무 행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부담도 많이 돼요."
주진모 씨를 두고 이보영 씨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선보여야 하는 만큼 부담도 많았다고 합니다.
"가장 부담되는 신 중 하나였는데요, 차마 언니의 작고 고운 얼굴을 못 때리겠는 거에요. 한 번은 살짝 쳤더니 감독님께서 이러면 안 된다고, FD 분을 불러오셔서 계속 그분 팔을 때렸어요. 그런 식으로 연습하고 나서 한 번에 했죠."
드라마 역할과는 상관없이 무대 위에서는 사이좋아 보이는 두 사람.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데요, 그런데 이보영 씨가 김수현 씨에 대한 불만을 살짝 이야기하더라고요.
[인터뷰:이보영]
Q) 김수현 씨는 어떤 후배...?
A) "키 큰 거 빼고는 괜찮아요. 키 큰 거 빼고는 옆에 설 때 진짜 의식돼요. 제가 낮은 굽 신고 오라고 했는데 굽이 좀 있네요. 저는 꽤 높게 신었거든요. 의식해서..."
차라리 사랑하지 말 것을, 모든 불행의 시작이 된 이들의 사랑,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주진모]"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보영]"11월 18일 9시 55분 첫 방송 채널 고정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복수를 위해 시작한 사랑, 그러나 그 사랑이 자신의 또 다른 함정이 돼 버린 사람들. 이들의 위험한 게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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