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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성(性) 수위는 어디까지?
[YTNStar 2006-11-09 09:14:54]
[앵커멘트]
요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신 중 하나가 바로 '성(性)'에 관련된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드라마 속 '성(性)' 표현들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높아진 드라마 속 성(性) 수위, 천현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시사회를 가진 차기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
드라마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에서부터 벌써 '선정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지석(강지환)이 친구들과 한 남녀의 정사 장면을 훔쳐보는 장면에서 성행위가 연상될 정도로 노골적인 소리와 이미지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도 선정성 논란을 피해갈 수 없는데요.
솔직한 성담론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던 <여우야 뭐하니>에서는 특히 병희(고현정)의 상상신이 농도가 짙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 장면들은 '방송위원회'와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사극에서도 '성(性)' 표현은 필수요소.
<황진이>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의 목욕신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이밖에 케이블 드라마 <하이에나>도 첫 편부터 강도 높은 애정신과 전라의 뒷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드라마 속 높은 성(性) 표현 수위에 대해 일부는 "성에 개방적인 현 사회 풍속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성 표현은 홍보를 노린 상업적인 수단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대부분 드라마 방영 전이나 초반에 시청률을 잡기 위해 과감한 성 표현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기 때문인데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가는 요즘, 지나친 선정성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YTN STAR 천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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