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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6导演日记 ----原文
이제 종영이 이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드라마가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제작일정이 정신이 없이 바빠집니다. 멀쩡히 잘 나오던 대본도 종방이 가까워질수록 늦게 나오기 시작하고 괜히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이 꼬이기 시작하는 것도 이즈음이면 발생하는 일입니다.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배우들의 스케줄은 문제가 없지만 제작 일정이 촉박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유종의 미'를 거두려 애쓰는 것이 저희 제작 현장의 분위기입니다. 사실 드라마가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도 있는 대박이라는 희망에 들떠있습니다만, 드라마가 끝날 무렵에는 이런 들뜬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고 작품의 성패 여부에 따라 아주 썰렁한 분위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느낌에는 ‘낙하산 요원’들은 드라마의 촬영을 시작한 지난 8월 중순에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문정혁군의 훌륭한 매너를 소개합니다. 막강한 체력으로 '낙하산 요원'으로서의 투지와 기개를 보여주었던 문정혁군은 드라마 내내 힘든 액션씬들을 잘 소화해내 여간 고맙지 않았습니다. 대역 없이 연기자가 힘든 장면을 직접 촬영한다는 것은 연출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마음껏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차량사고 장면에서 유도 시합까지 멋지게 잘 해냈습니다. 비행기 낙하 장면에서 안전망을 스치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경미한 사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촬영에는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끝까지 잘해주길 바랍니다.
문정혁군은 최근 종영을 앞두고 피자나 너겟, 감자탕을 연속해 스탭에게 사 먹이는 인심을 보이고 있는데 드라마 막판에 보이는 이 선심행위를 두고 스탭 사이에선 말들이 많습니다. 드라마 종방 이후에 퍼져나갈 악성루머를 막기 위해 현물, 식사제공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스탭들 사이에는 지배적입니다. 어쨌든 저희는 ‘문정혁은 훌륭한 연기자이전에 좋은 사람이다’로 소문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정혁아 감자탕 잘 먹었다.)
물론 막판 음식물 공세에는 윤지민 등 다수의 배우들이 가세해 스탭들의 정신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릭터를 놓지 않고 분석하고 있는 신성우씨, 피곤에 찌든 연출에게 사탕공세를 펴고 있는 한지민 관계자들, 우리 드라마는 인기프로라고 연출을 위로하는 정원이 등 모두가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마지막 촬영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4회엔 드디어 하바나 클럽에 폭탄이 설치가 됩니다. 은혁과 주연의 밀약을 알게 된 강이는 단단히 삐치게 되고, 보국회를 향한 은혁의 압력은 점점 죄어져갑니다. 끝까지 [무적의 낙하산 요원]을 시청해주세요. 고맙습니다.
---希望尽快有翻译出来啊,这日记写了不少字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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