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9일 방송된 KBS 2TV ‘구름계단’의 시청률이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기록했던 5.6% 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북핵특집’으로 인해 월요일 오후 11시 예능프로그램 중 ‘그랑프리쇼 여러분’이 홀로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구름계단’은 이날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독신천하’ 불방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전혀 챙기지 못한 셈이다. 방송 초반 이후 계속 5%대에 머무는 요지부동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름계단’은 초반과 달리 극중반으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초반 현실에 맞지 않은 캐릭터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아왔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시청자들은 신동욱한지혜김정현임정은 등 네명의 주인공들에게 대해 “신동욱 한지혜 두 주인공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김정현 임정은 등 연기 열심히 하는 나머지 주인공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라며 “이렇게 짠한 드라마를 기다려왔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