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라지하고는~!" 이런 유행어 많이들 쓰시죠? 개그프로도 아닌데 많은 유행어를 낳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가 있죠?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말입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돌면서 날로 인기를 얻어왔는데요, 종영 한 주를 앞두고 연장방송과 시즌 2를 제작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좋아해. 진짜 못돼 처먹은 니가 좋은 걸 보면 내가 미쳤나 보다. 그래도 정말 좋아해..." 철수를 따돌린 사이 안나를 데려가려는 빌리의 계획대로 일주일간 공사를 하러 떠나기 전, 철수는 안나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합니다.
한편, 안나는 꿈속에서 예전의 자신을 만나는데요, "장철수 사랑해. 난 이미 말했어, 상처받아도 상관없어..." 철수의 전화에 잠이 깨는 안나는 철수에게 '나상실' 다운 사랑 고백을 합니다.
한편 빌리에게 반지를 돌려주러 리조트로 온 안나는, 자신의 결혼사진을 보고는 조각조각 떠오르는 기억으로 괴로워합니다.
곁에 철수가 있어 데려오지 못했다는 빌리와 빌리를 찾아온 철수 앞에 선 안나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자신을 찾게 됩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은 시청자들의 글로 폭주했는데, 얼마간 서버가 다운 될 정도로 많은 접속이 이루어지고 수많은 글이 올랐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는 물론이고 연장방송과 시즌 2를 기획해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도 있었는데요.
25일 마지막 장면에서 철수와 안나의 키스신이 방송되자 10％대를 웃돌던 시청률이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16.4％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기억이 돌아오는 어제 방송은 17.1%로 인기의 절정을 보여줬습니다.
16부작으로 다음 주면 끝이 나는 <환상의 커플>, 이제 철수와 안나의 러브모드가 이뤄지는가 싶더니 벌써 안나의 기억이 돌아옵니다. 철수와 안나 두 환상의 커플이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가득한데요, 시청자의 바람대로 연장방송이 안된다면 시즌 2는 어떨까요?
发表于 2006-11-27 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