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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커플의 진정한 환상 커플, 홍정은 ·홍미란 작가[YTNStar 2006-12-05 13:5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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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진정한 '환상의 커플', 여러분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진정한 <환상의 커플>은 바로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했던 홍정은·홍미란 자매작가라고 합니다.
[리포트]
<환상의 커플>의 인기 뒤에는 홍정은·홍미란 자매작가가 있습니다.
흔히 '홍자매'로 불리는 두 사람은 그동안 내놓는 드라마마다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고의 작가 커플로 이름을 떨쳤는데요.
'홍자매' 작가는 <쾌걸 춘향>, <마이걸> 등의 이전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독특한 설정과 기존 드라마의 공식을 깨뜨리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기억상실증이라는 식상한 소재를 기발한 설정과 캐릭터로 유쾌하게 풀어나갔는데요.
[인터뷰:홍정은, 작가]
"안나의 경우 꽃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유경을 보면 남자인 철수는 그런 모습에 속지만 안나는 '꽃치마를 입지 말든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 말든지'라고 이야기 하는 식이다. 거기에 청순가련한 사람이 얼마나 독한지 보여주는 식이다."
"꼬라지 하고는~"
감칠맛 나는 대사도 <환상의 커플>의 인기 요인이었는데요.
이 대사들도 자매 작가의 아이디어와 끈질긴 노력의 산물. 홍자매 작가는 일단 대본을 쓰기 시작하면 아무도 만나지 않고, 하루 종일 방 안에 앉아 대본 이야기만 하며 작업에 몰두한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남해의 한 리조트에 틀어박혀 대본만을 쓰며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홍미란, 작가]
"대본을 쓰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밥 먹고, 일어나서 대본 쓰고, 대본 이야기하고, 누워서 자다가 밥 먹고... 3일에 한 번씩 씻고..."
<환상의 커플>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는 현재 내년도 방송 예정인 판타지 사극 <홍길동>을 준비 중인데요.
<쾌걸춘향>과 <마이걸>, 그리고 <환상의 커플>에 이르기까지 톡톡 튀는 대사와 기발한 상황 설정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두 자매 작가의 다음 작품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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