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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김하늘...애달픈 사랑이야기 - <90일, 사랑할 시간>
[YTNStar 2006-11-08 17:50:08]
[리포트]
만약 당신에게 90일의 시간이 남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여러분의 눈물샘을 자극할, 파격적이지만 진솔한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90일, 사랑할 시간>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기자]"이 분들과 함께라면 단, 9일 만이라도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90일, 사랑할 시간>의 주역들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강지환·김하늘·정혜영·윤희석]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요.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전이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자리해,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들의 터질 듯한 환호에 배우들도 당황해 하더라고요.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은, 단 90일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인데요. 남은 시간을 첫사랑과 보내고 싶은 남자의 절규와,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눈물 흘리는 여자. 이들의 90일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강지환]"3개월만 살아주라..."
[김하늘]"미친놈!"
[인터뷰:강지환]
"90일 동안 살 수 있는 남자, '현지석' 역할을 맡은 강지환입니다."
[인터뷰:김하늘]
"'90일 동안만 살 수 있다'라며 제 앞에 나타난 첫사랑을 어떻게 해야 되나, 저는 이미 결혼을 했는데, 그리고 힘들게 버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갈등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인터뷰:정혜영]
"제가 남편과 산 9년보다 남은 90일을 첫사랑 찾아 가겠다는 남편을 붙잡아야할지 보내줘야 할지 갈등하는 그런 역입니다."
[인터뷰:윤희석]
"너무 사랑하는 아내인데 첫사랑이 90일밖에 못산다고 해서 보내줘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강지환 씨가 첫사랑 찾아 떠난다는 거잖아요. 만약 실제 상황이라면 본인이,
Q) 진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면...?
A) [인터뷰:강지환]"실제라면 아무래도 지금 사랑을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니까 그 여자분과 같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A) [인터뷰:정혜영]"드라마 상황에서 암에 걸려 90일 밖에 살 수 없다면 그 사람에게 그게 죽을 때까지 정말 행복한 일이라면 저는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행복하게끔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인터넷에 난리가 났어요. 일명 '꽃 유부녀'라고 인터넷에 난리가 났어요."
[정혜영]"그거 누가 이야기한거죠?"
[기자]"윤희석 씨께서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정혜영]"저야 너무 영광이죠."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을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이 교복을 입었습니다. 특히 교복을 입고 열 살 어린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야 했던, 또래보다 조금은 삭아 보이는 강지환 씨. 또 이런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Q) 본인의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
A) [인터뷰:강지환]"많이 어색했습니까? 제주도에서 나오는 여러 자전거신에서 실제 고등학생들이 특별출연을 해 주었는데 보기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고등학생들도 실제로 많았습니다. 요즘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의아할 정도로 그런 학생들이 많았으니까, 예쁘게 봐 주시고..."
A) [인터뷰:정혜영]"저는 되게 좋았어요. 교복을 처음 입어보는 거였고, 한신 나오는데 잘 지켜봐 주세요."
Q) 남편분의 반응은 어땠어요?
A) "남편은 항상 어린 저랑 산다고 이야기를 하죠. 안 할께요."
[인터뷰:김하늘]
Q) 김하늘 씨께서는 굉장히 오랜만의 브라운관 컴백인데 얼마 만이죠?
A) "거의 2년 만이죠."
Q) 지금 유부녀 연기는 처음이시죠? 어떠세요?
A) "오히려 다른 분들은 궁금해 하시는데 저는 새로운 연기니까 설레고요. 기대되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Q) 전혀 유부녀라는 느낌이 안 들거든요?
A) "그럼 안돼요."
[인터뷰:윤희석]
Q) 뮤지컬 배우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시잖아요?
A)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
Q) 드라마는 처음이시죠?
A) "처음입니다."
Q) 부부연기, 어떤가?
A) "영광이죠. 김하늘 씨가 그동안 유부녀 연기가 처음인데 그 상대역이 저라는게 영광이고 조금 어색하기는 한데 빨리 더 친해지고 닭살 스럽게 굴어야겠죠."
Q) 닭살 스럽게, 예를 든다면...?
A) "자기야~ 죄송합니다."
[인터뷰:김하늘]
Q) 윤희석 씨의 매력을 꼽아주세요?
A) "목소리부터 호감형이시고 여자분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스타일이고, 자상하고 노래도 잘하는..."
Q) 노래를 잘 하세요?
A) "뮤지컬 배우 당연히 잘 해야죠."
[기자]"그럼 또 한 번 들어봐야죠. 김하늘 씨를 바라보며 극 중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윤희석]"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정말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Q) '스타투데이' 시청자 여러분께...?
A) [인터뷰:강지환]"여러분의 눈물샘을 자극할 드라마가 11월 15일 여러분의 안방극장으로 찾아갑니다."
A) [인터뷰:김하늘]"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잊지 못할 사랑이야기가 될 거 같아요."
A) [인터뷰:정혜영]"슬플 거 같은데 같이 한번 슬픔에 함께 젖어보세요."
A) [인터뷰:윤희석]"아름답고 마음이 정화될 수 있는 좋은 드라마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인터뷰:강지환·김하늘·정혜영·윤희석]
"첫 방송 시청률 22% 위하여! <90일, 사랑할 시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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