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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이 남긴 것 , B+ g8 K. D q* Z3 Y* L1 v
2 p! \2 |2 E8 X0 |: o3 D2 H[YTNStar 2006-12-18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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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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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f5 @6 ~5 ?1 P, q& t& \지난 15일 제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KBS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장에선 영화계의 내로라하는 최고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 팬들에게는 매우 기쁜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나눠볼까 합니다. 일요신문 조성아기자 나오셨습니다.. l" C C" H0 A3 j Y. ~; c
1 d: H. j* L& k! P매년 연말에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 바로 며칠 전 있었죠? 저도 TV를 통해 시청했는데 날씨가 꽤 쌀쌀해서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이 좀 추워 보이더라고요. 현장의 열기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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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장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여배우들이 두려워하는 게 바로 추위 아닐까 싶어요. 드레스를 입는 여배우들에게는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일이 추위 때문에 약간은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할 텐데요. 올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KBS 홀에서 열렸는데 레드카펫이 무려 2백 미터가 넘었습니다. 이날 역시 가장 큰 볼거리는 여배우들의 의상이었는데요. 올해도 몇몇 스타들이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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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통해 현장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자체적으로 베스트, 워스트 패션을 꼽기도 했는데요. 먼저 해마다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던 김혜수 씨는 올해도 역시 네티즌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요, 최강희 씨는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성연 씨는 영화 <왕의 남자>의 분위기에 맞게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롱드레스를 입었고요. 배두나 씨가 드레스에는 어울리지 않는 흰 컨버스화를 신고 와서 주목받았습니다. 송선미 씨도 검정 롱 드레스를 입었는데 드레스 안이 훤히 비췄던 탓에 쓴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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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p: `2 n: _9 u( t" x5 C" t청룡영화제 하면 주목받는 이가 바로 해마다 사회를 맡고 있는 정준호, 김혜수 콤비 아닐까 싶어요?0 z/ E. a: y" \, B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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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u: y# C# l) B. E5 [/ B0 c, ~
올해에도 역시 청룡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는 정준호, 김혜수 씨였는데요. 두 사람은 올해로 5년째 함께 MC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수 씨는 해마다 시원스런 드레스 차림을 선보이고 있어 사진기자들에게는 과연 김혜수 씨의 의상이 어떤 것일지 해마다 관심사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역대 김혜수 씨 옷차림을 살펴보았더니 해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더라고요. 올해도 김혜수 씨는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히 1부에 입었던 빨간색 드레스는 노출이 심해 아슬아슬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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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M2 l, @( w, ~5 u해마다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수상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이어가 볼까요?' s2 b% d; O( g4 s& Q% H8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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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9 U# w9 E0 t$ \* t3 K0 T/ C9 c
아무래도 여우주연상이 영화제의 꽃일 텐데요. <타짜>의 정 마담 역으로 배우 생활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혜수 씨가 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혜수 씨는 지난 95년 <닥터봉> 이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무려 11년 만에 받은 것인데요. 그동안 사회자로서 수상을 지켜보기만 했던 김혜수 씨였기에 올해 주연상 수상에 대해 정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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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v$ V% ?. [1 P5 K그리고 남우주연상은 <라디오 스타>의 박중훈, 안성기 씨가 공동수상 하셨죠?* e" Y/ ~& D( f1 R- {2 P7 }
2 \$ i Y4 v$ G' p5 ~. e[답변]
9 B3 s/ G" z! l' D3 Q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은 94년 이후 12년 만에 공동수상자가 나온 것인데요. 그때도 박중훈 씨, 문성근 씨와 공동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같은 영화에 출연한 두 배우가 함께 주연상을 타게 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더구나 박중훈, 안성기 씨는 94년 대종상영화제에서 <투캅스>로 함께 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B/ n2 U+ |0 f5 @7 T- }$ z
7 q& I" z" E: Y박중훈, 안성기 씨는 <라디오 스타>에서 한물간 가수와 매니저로 호흡을 맞추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심사위원들은 두 배우가 같은 작품으로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난번 MBC 영화대상에서 <사생결단>의 황정민, 류승범 씨가 모두 각각 주연상 후보에 오른 일이 있었는데요. 이례적으로 영화제 측은 박중훈, 안성기 씨를 한 명으로 취급해 기표하는 방식을 택해 주연상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V2 Y8 M2 H/ b$ m0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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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a$ O' ~; _! {두 분의 수상소감도 인상 깊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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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 D/ y% a Z2 E3 U안성기 씨의 공동수상은 바라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들었는데요. 근래 박중훈 씨는 출연영화들마다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흥행에서도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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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Z6 v+ ?+ j9 B! P안성기 씨 또한 12년 만에 주연상을 받은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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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a& R9 h7 C" p% z% C! S! i M근래 영화제에서 황정민 씨의 '밥상 소감'이 유행이 되기도 했는데 안성기 씨의 재미있는 수상 소감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b4 p: q8 H( l0 ]; Q* Z( Q. U
8 Y+ @% j* s1 w3 l1 d[질문]6 n( B# ~: X6 G/ Z
변희봉 씨가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 또한 감회가 깊었는데요.9 G% \( C5 q$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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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X: O4 p, c7 G3 S2 } N+ n변희봉 씨는 영화 <괴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요. 수상소감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w, R% K,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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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순다섯의 나이인 변희봉 씨는 40년 넘는 연기생활을 해왔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영화 연기를 시작하면서 봉준호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만들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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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살인의 추억>에 이어 <괴물>에서도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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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8 `- ~0 t$ W) ^! Q6 Y, Z[질문]
8 F2 f0 Y( x& d0 `4 s i신인남우상 부문이 특히 각축이 치열했다고 하던데요?6 Y' g0 f. k$ ^. n. Q0 t' W' g& Q4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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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여우상은 고아성 양이 9명의 심사위원 중 6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신인남우상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3차까지의 투표 결과 예상을 뒤엎고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한 군이 온주완, 하정우 씨를 이기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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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영화제에서 연속 신인상을 받았던 <왕의 남자> 이준기 씨는 탈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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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Z, n% ~# o# m7 r" O7 [% Q
그런가 하면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도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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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u/ G) @7 \* J1 q. f- G" B) l2 D$ D청룡영화제 측은 9명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남우주연상은 박중훈, 안성기 씨가 6표로 받게 되었지만 <괴물>의 송강호 씨도 2표를 얻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5표를 받은 김혜수 씨의 이어 <각설탕>의 임수정 씨가 3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이나영 씨가 1표를 얻었고요.. D+ a9 X' q6 ?* n8 H
0 m4 r: q( o3 `' U6 P g+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김윤석 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김윤석 씨는 <타짜>에서 아귀 역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사위원 득표에서도 변희봉 씨가 7표, 김윤석 씨가 2표를 얻었는데 다른 후보들에게는 한 표도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김윤석 씨는 최근에야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연극무대에서는 아주 유명한 배우입니다. 요즘은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에서도 악역 연기로 사랑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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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6 q; m W- b4 q7 N[질문]
% r0 F5 J( `) s8 @ k끝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남긴 것이라면, 조성아 기자는 어떻게 정리하겠어요?+ k$ Z- H$ 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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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S6 } m# J, C% N비단 청룡영화상 시상식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수상자와 후보자의 폭이 너무 좁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흥행영화의 출연배우들이 후보자나 수상자로 결정되는 것도 개선돼야 할 점이 아닐까 싶고요.7 q0 S i4 c- z; N-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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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이 자신들의 상만 받고 자리를 뜨거나 자신의 영화홍보를 위해 참석하는 경우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또 이번에 안성기 씨, 변희봉 씨가 상을 받기도 했지만 중견배우들의 참여도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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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 k) a/ Y% e: x& m$ t오늘은 지난 금요일 열렸던 청룡상 시상식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봤고요. 수상하신 배우분들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조성아 기자 오늘 수고하셨고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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