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楼主 |
发表于 2007-5-18 19:22
|
显示全部楼层
starjioo刚有篇介绍ac角色的文章(有许多新的角色爆料)
1. 한도경 여. 31세. 인천 공항 운영본부 실장. 공항은 ‘피난처’
인천공항 에어사이드와 랜드 사이드를 오가며 공항운영을 관할한다. 아름다운 프로페셔널.
5개 국어에 능통하고, 판단과 추진력이 냉정하고 단호하다. 겉보기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마음 씀씀이가 넓고 깊다.
그러나 혼자 있을 땐 자기연민과 외로움에 시달린다. 유년의 상처가 있다.
화려한 외모와 이성에 대한 여유 있는 매너로, 연애에 관해서도 백전노장일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사실 몇 번의 연애도 있었다.
문제는 사랑 때문에 아파본적도, 바보가 되 본 적도 없다는 것.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절절한 로맨스는 그저 픽션일 뿐이라고, 친구나 동료들의 경험담도 과장이거나 어리석은
집착으로만 보였다. 그런데 한 남자에 대해서 낯선 감정들이 생긴다.
이별과 만남이 넘쳐나는 공항에 근무하면서도, 그 만남과 이별이 무서워서
타인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며 벽을 쌓았는데...
한 남자에 대한 짝사랑으로 모든 것이 흔들린다. 하필이면 함께 일하는 남자,
그것도 위험천만한 국정원 요원.... 지성과의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공항 병원 여의사 명우와는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연대감을 느끼며, 신뢰와 우정을 쌓는데,
그가 지성의 옛 연인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해주며 진솔하게 대한다.
2. 김지성 남. 33세 국정원 인천공항 담당 요원. 공항은 ‘국경’
원래 다정다감한 성격이나, 직업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국정원 요원으로서 공항 내 보안과 관련된 모든 일- 테러, 산업스파이, 비행기 납치, 인질,
외화밀반입 밀반출, 마약, 위장귀순자, 탈북자, 검역, 국제 범죄조직의 입국 첩보,
여권 위변조, 사이버테러... 등을 담당한다.
비상한 관찰력과 판단력, 민첩한 액션까지 요원으로서 무엇 하나 나무랄게 없다.
단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 조직의 논리와 타협하지 않는다.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 가리고, 명령불복종도 불사해서 늘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킨다.
처음 국정원에 들어왔을 때까지만 해도, 재기발랄하고 유머 넘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작전 중에 부상을 입고 실려 간 병원에서 담당 인턴과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결국 결혼은 성사되지 않았다. 서로의 직업 때문이었다.
이별의 상처를 견딜 수 없어서, 흑색요원을 자청해서 중동으로 간다.
사선을 넘는 호된 임무수행을 하며, 모든 걸 잊으려 했다.
그러나 삼년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옛사랑을 다시 만나면서 혼란에 빠진다.
업무 때문에 공항사람들과 부딪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본연의 따듯하고 밝은 품성을 발휘하며, 한 식구가 된다.
운영본부 실장 한도경과도 날카롭게 대립하면서도, 함께 위험한 일을 겪으며 강한 신뢰를 쌓는다.
그 요지부동의 막강한 여자가 동생 때문에 쩔쩔매는 것을 보며 연민을 느끼고,..
허물없는 정을 나누면서도, 그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꿈에도 눈치 못 챈다.
3. 강하준 남. 31세. 운영본부 상황관리 팀 팀장. 공항은 ‘싸움터’
성질 급하고 말투는 공격적이나, 다정다감하고 정 깊은 사내.
공항에 있는 수천 개의 폐쇄회로를 지켜보며, 모든 상황에 대처한다.
랜드사이드와 에어사이드, 이동지역 전체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불도저처럼 갈등을 해결한다.
하는 일이 이러니, 젊잖게 매너를 지킬 수도, 성격이 좋을 수도 없다.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의 연속이지만, 그걸 즐기기도 한다.
도경에게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그런데, 도경을 향한 마음이 점점 복잡해진다. 직장상사와 소꿉친구, 게다가 짝사랑이라니,
어쩌다 한 여자와 이리도 복잡한 관계가 되고 말았는지 모르겠다.
4. 서명우 여. 31세. 공항 병원 의사. 지성의 옛 연인.
공항병원의 일반 진료 외에, 공항과 항공기내 응급환자 진료 및 검역에 관여한다.
전쟁터 같은 응급실에서 눈 하나 까딱 안하며, 과감한 의술을 펼치는 베테랑이지만.
가운을 벗으면 한없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넘친다.
응급실 인턴 시절, 가장 힘들 때 환자로 입원한 지성을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졌지만,
헤어지고 말았다.
지성이 귀국했다는 걸 알고, 대학병원을 그만두고 공항응급센터에 자원한다.
삼년 만에 다시 만난 지성과 겉으로는 쿨하게 지내지만,
사랑의 감정은 너무도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다시 돌이키고 싶지만, 너무 멀리 와버렸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젊고 똑똑한, 자기처럼 헛된 두려움에 떨 것 같지 않은 여자,
한도경이 서있다. 도경에 대한 우정과 질투 사이에서 갈등한다.
5. 한이경 여. 26세. 한도경의 동생. 항공사 부기장. 공항은 ‘집’
엄격하고 냉정한 조종사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 여성 파일럿이어서도 그렇지만,
개구쟁이처럼 명랑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비행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동기 중 제일 먼저 조종간을 잡은 실력파.
밝은 모습 뒤에, 유년의 상처가 있는 줄 아무도 모른다.
부모의 이혼 후에 외갓집에서 눈치 밥 먹으며 자랐다.
어린 시절 언니인 도경을 엄마처럼 의지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이별을 겪고,
오래도록 원망과 그리움을 쌓아왔다.
언니 도경과 재회하며 20년 세월의 간극을 애달프게 때로는 따듯하게 메워간다.
언니의 상관인 중년의 노총각 병관과 로맨스를 일으켜, 언니 도경의 속을 뒤집는다.
처음에는 장난이었지만. 열일곱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풋풋한 사랑을 엮어간다.
6. 장난영 여. 27세. 운영본부 고객지원팀 팀장. 공항은 ‘유니폼’
상냥한 미소천사에서 한 순간에 마녀로 돌변한다.
대학 입학하기 전부터 공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잔뼈가 굵었다.
유니폼 입기 전의 본래의 모습이 어땠는지, 자신조차도 까마득하다.
생활력 강하고 말 잘하고 마음 씀씀이도 넓고 깊다.
도경을 차츰 인정하면서, 상관으로 의지하고, 같은 여자로 마음을 나눈다.
그러다가도 한 순간에 질투가 치밀어서 심통을 부린다. 하준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하준에게 고백하고 엎어져버릴 걸.
통 크게 술 상대나 해주다 보니, 더 이상 자기를 여자로 봐주지를 않는다.
자기에게는 왜 남자가 생기질 않는 걸까? 아무리 남자에게 잘해봤자,
기껏 돌아오는 건 면세점의 초콜릿 한 상자 뿐.
통한의 초콜릿을 먹으며 이동지역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오늘도 또 사이코 소리를 듣는다.
7. 임예원 여. 25세. 국정원, 공항 담당. 정보통신 전문가. 공항은 ‘게임장’
지성의 조수. 생기발랄한 장난꾸러기. 지성의 골칫거리면서도 신선한 활력소 역할을 한다.
어떻게 국정원에 들어왔나 싶게, 위험한 작전 중에도 헛소리나 핑핑 날리지만,
누구보다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녔다.
자칭 공항의 표정판독전문가. 표정만 척 보면 몸에 마약을 숨겨 들어오는지,
혹은 짝사랑을 하고 있는지 다 안단다.
8. 민병관 남. 43세. 운영본부 본부장. 공항은 ‘전부’
공항의 개국공신과 같은 존재. 유리창 한 장까지 낱낱이 꿰고 있다.
자기는 공항과 결혼했노라 큰소리치는 노총각.
성질은 지(욕필터관계로..)랄 같지만, 일에 관한한 베테랑이다.
사장이 자기와 상의도 없이 도경을 스카우트해오자 위기를 느끼고, 눈엣 가시처럼 미워한다.
그렇게도 얄미운 한도경의 철부지 동생 이경- 그녀 앞에만 서면 자꾸만 가슴이 떨리고 위축된다.
열일곱 살이나 어린 여자를 사랑하게 되다니! 자꾸만 부정하지만
가슴 속에는 이미 사랑의 불이 지펴졌다. 눈물겨운 노총각의 순애보가 펼쳐진다.
그리고도 아침 운동으로 수영으로 마무리하는 괴 체력의 소유자.
9. 안강현 남. 30세. 경찰, 보안대 업무 총괄. 공항은 ‘무조건’
제복의 민완, 무술 유단자. 공항 내 사건이 발생하면 언제든 출동한다.
두 마디 이상 하는 법이 없다. 그저 일이 생기면 해결할 뿐이다.
언젠가 미국에 연수받으러 갔을 때, 엘에이 공항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모두들 탄저가 아닌가하는 공포로 패닉상태에 빠져있을 때, 말없이 다가가서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보고는 밀가루네 했다는 무식한 전설의 주인공. 그래서 별명이 ‘밀가루’
수사권도 없는 국정원 직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에 심기가 불편하다.
지성과 활주로에서 맞장을 뜨기도 하면서 사나이끼리의 우정을 다진다.
툭하면 불러대는 고객지원팀 난영과는 앙숙관계.
그런데도 그 얄미운 여자의 호출을 외면하지 못한다.
10. 노태만 남. 31세. 운영본부 환경개선 팀 팀장. 공항은 ‘화장실’
눈치 빠르고 말도 빠르고, 아부도 잘한다.
의전실에 자원했으나, 그렇게도 자랑하던 명석한 두뇌와 인간적 매력 때문에 청소 담당이 되었다.
오백 명 청소부들과 씨름하며 화장실 노이로제에 시달리지만,
인천 공항 청결이 세계 제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산다.
사실 공항청소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루도 마음 편할 새 없이
세제와 정화조와 분리수거장을 체크하고 다닌다.
환경부 감사인 이경과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은근한 정을 주는데.
이경이 까마득히 나이 많은 본부장을 유혹한다니, 기가 막힌다.
11. 김수찬 남. 27세. 공항 운영본부 고객지원 팀. 공항은 ‘노 프러블럼’
어리고 순진한 외모, 마음은 노인. 영어와 일어, 중국어에 능통하다.
왼 종일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통역사 노릇을 한다.
공항에 무슨 일이 생기면, 무작정 내기 돈부터 걷는다. 모두들 만만하게 보고,
이 말 저 말 다 하면서 일을 시켜댄다. 노 프러블럼 한마디 뿐, 시키는 건 뭐든 다 해주고
무슨 하소연이든지 다 들어준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호수처럼 흔들림 없다.
그가 보는 공항의 인간들은 모두 한심하고 가엽고 웃긴다.
유일한 낙은 주말여행.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나갔다가 월요일 아침에 들어와 바로 출근한다.
12. 이재무 남. 50세. 국정원 인천공항 총책임자.
쌀집 아저씨 같은 인상의 베테랑 정보원. 젊은 지성을 아들처럼 아끼고,
그래서 사자처럼 모질게 대한다.
공항 내 여기저기에서 모든 사람과 느긋하게 농담을 즐기는 동안,
그의 머릿속으로 어떤 정보가 입력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막중한 일을 하는데도, 식구들은 단순한 공무원인줄 알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면 늙은 아내의 잔소리를 들으며 설거지를 하는 평범한 가장일 뿐이다.
13. 최정희 여자. 47세. 운영본부 환경개선 팀 미화부 매니저. 공항은 ‘울타리’
조용하고 기품 있다. 몇 마디 말로도 청소부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카리스마가 있다.
도경도 그녀에게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안을 받는다.
저런 여자가 왜 청소부가 되었을까? 깨끗하고 돈 많이 버는 일자리도 많았을 텐데?
그녀에게는 공항이 가장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다.
청소를 하며 다니다보면, 별의별 일을 다 본다.
안본 듯이 안들은 듯이 모르는 듯이 입 닫고 산 조용한 세월,
어느 덧 매니저가 되어서 오백 명 청소부들의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차분한 그녀지만, 공항의 모녀상봉 장면만 보면, 가슴이 에인다.
14. 엄반장 남자 50세. 운영본부 카트 담당 반장. 공항은 ‘바다’
난영의 외삼촌. 난영 뿐 아니라 모든 직원들에게 삼촌 같은 존재로
다정다감하다. 단, 공항 직원이 카트를 이용하는 건 절대 못 봐준다.
입국장과 출국장에 제때제때 카트들을 갖다 대느라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온 공항을 헤집고 다닌다.
용유도 원주민. 고기 잡던 앞바다에 공항이 들어서자,
공항에 취직해서 나름대로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 옛날 공항부지 매입을 담당했던 병관과는 친구처럼 지낸다.
보상금으로 억대 부자가 되어, 아내의 소원대로 바닷가에 멋진 집도 지었는데,
살만하니 아내가 죽고, 하나뿐인 자식도 죽고, 그 많은 돈도 사기로 다 날리고...
그래도 웃으며 살아간다. 겉보기에는 별 문제없다. 알코올 중독자라는 것만 빼고.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술만 들어가면, 황당한 사고를 친다.
15. 고은하 여자. 40세. 운영본부 환경개선 팀 미화부 조장. 공항은 ‘연속극’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안 끼는데 없이 다 끼어든다.
매니저 정희를 친 언니처럼 따르면서도, 죽자고 말을 안 듣는다.
유학 가 있는 정희의 딸에게 날마다 메일을 날리는데, 주워들은 온갖 공항소식을 읊어대다가,
보안점검에 걸려 혼쭐이 난다.
공항의 모든 남녀문제에 개입하여 사랑의 줄긋기를 해대느라, 정신이 없다.
16. 민욱 남. 28세. 국정원 공항담당 직원.
말도 없고, 표정도 감정도 그 어떤 실수도 없다. 그저 명령대로 움직인다.
17. 승무원1,2 공항은 ‘개미소굴’
공항의 황녀들, 그 어느 순간에도 흐트러짐 없이 도도하게 차가운 미소를 날리며 걸어간다.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고, 상사에게 깨지고, 사랑의 시련으로 아파하고, 좌절에 몸부림치는,
공항사람들의 비참한 순간에는 어김없이 그녀들이 지나가며 미소를 보낸다.
18. 베레모1,2 공항은 ‘요지경’
특전사 출신의 실력자들이고 무기까지 휴대하지만, 결정적으로 수사권이 없다.
살벌한 외모 때문에 더 천천히 조용히 다닌다.
표정 없이 공항을 빙빙 돌며, 툭툭 코미디 같은 법문을 날린다.
어리석은 중생들은 절대 귀담아듣지 않는다.
19. 그 외
공항의 사장과 임직원들, 공항 이용객들 외
항공사, 관제실, 국정원, 출입국 관리소, 세관, 마약수사대, 공항 경찰, 폭발물 처리 반, 특공대,
소방대, 활주로, 화물센터, 수화물 센터, 상황실, 마약견 센터, 야생조수관리소, 유실물 센터,
공항 병원, 은행, 주차장, 면세점, 상주상가, 식당 등 공항의 모든 곳에서 일하는 여러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