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속정 깊은 아버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신일이 남몰래 간암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강신일을 최근 간암 초기 판정을 받고 10일 서울 인근 병원에서 간암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강신일은 수술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도 ‘황금신부’ 촬영에 혼신을 쏟고 있다.
다행히 강신일은 암이 초기에 발견돼 수술로 완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극소수에게만 자신의 병을 알리고 촬영장에서는 오히려 쾌활한 모습으로 동료들을 대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 왔지만 촬영이 없는 날은 홀로 병마와 싸운 사실이 알려져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신일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을 비롯해 동료들은 그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
한편 강신일은 영화 ‘공공의 적’, ‘실미도’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0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판된 소설 '황금신부'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로맨스 소설가 박윤후가 드라마의 감동을 글로 새롭게 펼쳤다.
'황금신부'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신부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드라마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 결혼을 국민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설 '황금신부' 역시 드라마와는 조금 색다른 내용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국적을 초월한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설 '황금신부'(출판사 로크미디어)는 지난 6일부터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황금신부'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주말극 최강자로 자리잡은 작품. 주인공 이영아, 송창의, 최여진, 송종호 등을 비롯해 모든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发表于 2007-12-9 2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