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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4
경우모(박원숙)는 친정집에 수수한 외출차림으로 가려는 영은(박선영)을 보고, 화사
한 옷으로 바꿔 입으라고 한 뒤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던 백을 건네주며 함께 코디하
라고 한다. 영은은 끔찍하게 자신을 위하는 경우모의 태도가 한편으로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용서해줘서 고맙다는 경우(윤상현)에게 영은은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어
머니가 아닌 자신이랑 의논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순간 망설이다가 그러겠다고 약
속한 경우. 아이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경우모가 돌변한 것 같다는 영은의 얘기
에 임신축하금때문이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다.
第15
경우(윤상현)는 정회장에게서 건네받은 돈으로 개업을 준비하게 되고, 경우모(박원
숙)는 살판 난 사람처럼 진두지휘 하며 설친다. 그런 경우모의 모습에 이여사(윤미
라)와 은숙(임예진), 민희(이다진)는 불쾌해하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한편, 영은(박선영)은 정순(방은희)을 통해 경우모가 이여사한테 임신축하금을 받았
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경우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보는 영
은. 하지만, 경우는 모른다며 도망치듯 방을 뛰쳐나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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