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주입니다..
이제는 봉주에서 권오중으로 돌아올려니 왠지 시원섭섭합니다..
작품을 끝낸 배우들이 다 그렇겠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구요.. 배우분들과 스탭분들도 벌써부터 보고싶어지네요...
식객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모든 기억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저만큼 여러분들도 아쉽고 서운하시리라 믿습니다...
늦은 밤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나와 다이어트 하는 분들은 힘이 들었을 것 같고..ㅋㅋ
소박하면서도 한국적인 음식에 어르신들은 고향 생각도 많이 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눈으로 보기에도 화려하고 입으로 느끼기에도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촬영이 더욱 즐거웠던 것 같구요..
또한 흔한 말이지만 요리는 정성이 최고의 재료라는 말이 딱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에 훌륭한 레시피가 있어도
정성이 없으면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식객을 촬영하면서 느꼈어요..
여러분도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한 번쯤 정성 가득 담긴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ㅎㅎ..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식객을 촬영했던 일년 동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식객은 제게 어머니 품처럼 따뜻했던.. 잊지 못할 작품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식객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제작진과 배우분들 모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모두에게 소중하고 잊지 못할 2008년 여름이 될 것 같네요...
식객과 함께한 여러분의 여름도 따뜻하고 즐거웠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께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요즘 환절기 감기가 유행이라니 더욱 건강유의하시구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奉州的留言 fr daum 食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