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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08 新聞
食客和每當夜晚的拍攝地重覆 是競爭者的緣份?
'밤이면 밤마다'과 '식객', 잇단 촬영장 겹치기 '경쟁자의 인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월화드라마 MBC '밤이면 밤마다'와 SBS '식객'이 묘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두 드라마의 촬영지가 우연처럼 겹치고 있는 것이다.
'밤이면 밤마다'는 지난 25일 서울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촬영을 했다. 이날 '밤이면 밤마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과 광역수사대 문화재전담반 요원들이 문화재 암거래 현장을 급습하는 장면 촬영을 위해 메이필드 호텔을 찾았다.
그런데 메이필드 호텔은 불과 얼마 전 '식객'이 촬영을 한 곳이다. 메이필드 호텔은 이후 '밤이면 밤마다'와 '식객'이 촬영한 장소라는 걸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두 드라마의 인연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밤이면 밤마다'는 방송 시작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촬영을 위해 경상남도 하동으로 내려갔다가 '식객' 팀과 조우했다.
먼저 하동에 도착해 있던 '식객' 팀은 당초 촬영을 마치고 이동을 해야 했지만 비로 인해 촬영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하동에서 하룻밤 더 머무르게 된 '식객' 팀 중 일부는 '밤이면 밤마다' 팀과 같은 숙소에서 묵어야 했다. 한지붕 아래 경쟁관계에 있는 두 팀이 잠을 청하게 된 것이다.
23일 첫 방송된 '밤이면 밤마다'는 시청률 경쟁에서 지난 17일 2회 연속 방영으로 시작된 '식객'에 뒤져있지만 문화재를 소재로 한 코믹한 내용, 김선아와 이동건의 연기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어 KBS 2TV '최강칠우'를 비롯한 세 드라마의 경쟁은 시청자들의 흥밋거리가 되고 있다.
提到為競爭者的兩部電視劇卻在拍攝場景上有重覆的巧合
其中 食客和每當夜晚都選擇了首爾的 Mayfield Hotel 為拍攝場地之一
另外 17日 每當夜晚的製作發表會後至慶尚南道的河東拍攝時 也和食客劇組遇個正著
兩個劇組還同住一個旅館等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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