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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8-4-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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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网4.21新闻】关于姜东元出演新片的消息
【韩网4.21新闻】강동원 ‘전우치전’으로 최동훈 감독과 윈-윈?
JES|김범석 기자|2008.04.21 10:18 입력
꽃미남 스타 강동원이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전'(영화사 집)을 차기작으로 검토중이다. 정확히 말하면 스타 감독과의 '윈-윈'을 모색중이다.
강동원의 매니저 박형준 실장은 "동원씨가 영화사로부터 '전우치전'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시나리오 완성본이 안 나온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투자·배급사도 미정인 만큼 아직 출연 여부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조심스러움이었다.
그러나 충무로는 이미 강동원의 '전우치전' 출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강동원이 최동훈 감독의 출연 제의를 거절할 이유와 명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최 감독을 강동원이 마다할 리 없다는 추측이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우치전'의 주인공 캐릭터와 강동원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호리호리한 체형과 능청스런 웃음 등 전우치의 캐릭터와 잘 매치된다는 설명이다. 극중 스승으로 나오는 서경덕과의 도술 배틀 장면도 강동원이 제격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늑대의 유혹'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제외하고 최근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다는 점도 '강동원+최동훈' 조합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강동원은 이명세 감독의 '형사 duelist' 'M'에 잇따라 출연했지만, 영화의 미학적 성취를 빼고 나면 연기력과 흥행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 군 입대 전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우치전'은 조선시대 작자 미상의 고대 소설로, 각종 도술에 능한 전우치의 활약상이 기둥줄거리다. 약자를 대변하는 전우치는 못된 탐관오리를 골탕 먹이고, 가난하고 힘없는 계층을 돕는다는 점에서 홍길동에 비견되는 시대의 영웅이었다. '전우치전'이 '조선시대 스파이더맨'에 비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AIST 김탁환 교수도 도술로 세상의 불의에 맞서 싸우는 한 남자의 삶이란 점에서 '전우치전'은 드라마나 영화의 매력적인 소재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는 "동원씨와는 '그놈 목소리'를 통해 친해진 사이지만 '전우치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오간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될 '전우치전'에 강동원이 무사히 '승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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