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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또 하나의 힘, '무대인사'도 신기록 세웠다
“国家代表”一起的力量 舞台问候 庆祝 创下的纪录
OSEN | 입력 2009.08.20 17:30
[OSEN=최나영 기자]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김용화 감독, KM컬쳐 제작)가 전국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뒷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뒷심에는 멤버들의 '무대 인사'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대표' 제작사에 따르면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등 '국가대표' 연기자들과 김용화 감독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인천, 수원, 일산, 분당, 성남, 춘천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86개 극장, 총 138회의 무대인사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무대인사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런 무대인사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국가대표'를 보러 온 관객들을 보다 더 많이 만나고 싶다는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 때문.
제작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매진 행렬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오히려 확정된 스케줄 외에도 계속 추가 무대인사를 자청하며 나서, 게릴라 형식으로 깜짝 무대인사를 단행했던 것도 수차례다. 배우들이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져, 현장은 그야말로 여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안에서는 '국가대표'가 상영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감독과 배우들이 'KTX 시네마' 객실에 종영시간에 맞춰 깜짝 등장하는 'KTX 게릴라 무대인사'를 현장에서 즉석 제안, 영화를 본 시민들에게 예기치 않은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한 극장 관계자들은 "'국가대표' 연기자들의 무대인사는 관객들이 단순히 스타를 봐서 기쁜 것이 아니라, 영화를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 자신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멀리까지 와주는 것에 감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는 배우들의 열띤 지방 무대인사까지 진행되면서 고조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흥수 코치와 강칠구 선수가 입국해 먼저 한국에 들어온 최용직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무대인사에 합류해 훈훈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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