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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 스타 등용문'…'우결'이 가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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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4일(수) 오후 3:52 [마이데일리]5 b2 \; ] _- Z: 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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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8 }+ i/ B3 {+ U% O1 I[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화제성에서 만큼은 단연 최고다.6 |& b; `8 v& m" t& D: T* d, C;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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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기, 2기, 최근 설 특집 출연 이후 고정 출연이 확정된 3기까지 '우결' 출연으로 인해 '확' 떠버린 스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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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 i! Y* U W' h; |'우결'이 마니아 고정 팬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1기 커플, 알렉스-신애, 앤디-솔비, 크라운제이-서인영, 황보-김현중는 그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가상부부 생활로 '우결'을 살려냈다.- \3 l# v* S; z) x
% a" M9 G1 Y6 x9 {. X특히 알렉스-신애는 로맨틱한 이벤트 커플로 명성을 날렸고 알렉스는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의 적으로, 신애는 가정적이고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 세례를 받았다.! P7 I4 T/ A; c7 Q* H/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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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때 잠깐 이별한 뒤, 다시금 재회하는 모습을 그리고 쌍둥이 돌보기 등 아이 키우기 콘셉트까지 일반 커플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TV판으로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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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y* r2 s# x그런가하면 솔비는 앤디와 가상이 아닌 '진짜 사랑'을 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의외의 진중한 면을 돋보이게 했다. 솔비는 앤디와 이별하는 날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추억을 너무도 아쉬워하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우결' 출연 후 그 누구보다 높은 스타성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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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 N3 x s/ F# d+ ~쌍추커플, 연상연하였던 황보-김현중은 첫 출연 때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애매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 쿨하고 에너지 넘치는 부부 모습으로 최고 커플 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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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7 e8 Q* P, @; X" @+ I한편 2기 커플인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1기 멤버 전원하차에도 살아남았던 크라운제이-서인영, 새롭게 투입된 강인-이윤지는 1기 때와는 또 다른 커플 생존법으로 '우결' 팬들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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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요비는 어눌한 말투와 4차원적 행동으로 1기 김현중에 이어 독특한 콘셉트를 그려내 '가수' 화요비와는 다른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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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출연으로 200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톱스타로 자리잡은 서인영은 막무가내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신상녀'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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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결'은 2009년 2월, 또 한번 대대적인 물갈이를 했다. 2기 전원 하차가 결정된 후 설 특집 때 출연했던 전진-이시영, 신성록-김신영, 정형돈-태연이 '우결' 3기를 만들어 갈 것임이 알려진 후 시청자들은 '우결'에 또 한번 주목했다.7 O7 D/ H+ x& F
9 l; G5 g; y9 Q# R특히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연기자 이시영은 '예능돌이' 전진과 가상 부부를 이룸으로써 데뷔 이후 대중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단 한번의 '우결' 출연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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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 |1 y+ t# L이처럼 '우결'은 타 프로그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화제성에서만큼은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커플 생활이고 리얼 요소가 상당 부분 가미돼 있는 탓에 시청자들은 그들의 속내를 은근히 엿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l1 b, R: K1 W( }8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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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화요비가 환희를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는 것처럼 '우결' 출연 스타는 '우결'에서만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도 '우결' 인연을 이어간다. '우결'이 그만큼 화제성을 가지게 되는 이유기도 하다.8 p1 O! Y" W!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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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결' 촬영 진행 상황과 관련한 제작진의 함구는 '우결' 출연 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데 크게 일조한다. : e1 k2 t( r: o7 |3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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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결'이 이같은 화제성에 부응하기 위해선 이에 걸맞는 '우결'만의 강점을 만들어야 한다. 가상 부부 생활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토대로 하는만큼 커플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좀 더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갈수록 왜 이렇게 재미없는지", "'우결' 1기 때가 그립다", "이젠 관심없다"는 등 과거 '우결'팬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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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커플들이 보여준 그 때 그 소소한 즐거움을 이어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 z/ A; U9 w, B: n0 ~; U7 [) K
0 s6 [6 o# Y7 `* ]% s[MBC '우결' 1기(위), 3기 커플. 사진 = MBC]" C# d# |! M3 Z; v" x)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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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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