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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道都是同年.就是月份差
我是按个头来说大小金M的
主要是大金出道很早我看过她十八九岁时拍的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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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她们两的新闻
김태희-김소연, 그녀들의 경쟁이 고마운 이유
OSEN=윤가이 기자] 브라운관 속 두 여배우의 매력 대결이 뜨겁다. 매주 수, 목요일 밤 KBS 2TV 인기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태희와 김소연.
두 사람은 극 중 현준(이병헌 분)을 사이에 두고 묘한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승희(김태희 분)가 위너(Winner)다. 현준이 NSS 동료이자 옛 애인인 승희를 향해 순애보를 간직한 비운의 남자기 때문이다. 북측 공작요원이지만 지금은 현준의 유일한 파트너가 된 선화(김소연 분)는 오직 승희만을 그리며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현준을 안타깝게 바라만 봐야 하는 모습이다.
김태희와 김소연은 그렇게 어쩔 수 없는 라이벌이 됐다. 연적 관계나 다름없는 극중 구도도 그렇거니와 배역의 비중 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이 팽팽하다. 애초 김소연은 메인 주연 김태희에 비해 서브 주연이었지만 최근 극 전개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 '선화'의 존재감은 막강하다. 물론 방송 초반 김태희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상대적으로 김소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그것도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연기 경력이나 데뷔 년도로 따지면 김소연이 한참 선배지만 첩보 액션물에는 둘 다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캐스팅 된 직후 함께 액션스쿨을 다니며 준비 과정을 함께 했다.
김소연은 '아이리스'가 전파를 타기 전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같은 소속사 식구인데다 동갑 친구라 편안하다. (김)태희에 비해 내 역할이 작더라도 서로 그런 것을 의식하는 사이가 아니다. 함께 작품을 하는 것 자체로 즐겁다"고 동반 작업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희는 방송 초반 연기력에 대해 쏟아졌던 일각의 우려와 질타를 딛고 점차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다. 김소연은 북측 최정예 공작요원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여성으로서는 하기 힘든 거친 고난이도 액션을 척척 해낸다. 또 대사가 많지 않으면서도 카리스마를 내뿜는 이유는 표정하나만으로도 내면을 전달하는 그녀의 연기력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김태희와 김소연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각각 나뉘었다. 메인 여주인공인 김태희에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도 뜨겁지만 '김소연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보내며 그녀를 응원하는 쪽도 상당수다.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나 분위기부터 캐릭터까지 상반되는 동갑내기 여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경쟁하고 있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고마운(?) 상황이다. 작품 자체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나 화려한 액션신 등 볼거리가 많지만 두 여배우의 매력 대결 역시 또 하나의 큰 볼거리기 때문이다.
첩보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무채색 계열의 심플한 의상을 주로 입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또 헤어스타일 역시 두 사람이 모두 쇼트 느낌이지만 김태희는 턱 선쯤 내려오는 단발 길이고 김소연은 아예 쇼트 컷이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매력적인 헤어스타일을 뽐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태희는 극 초반 사랑스러운 롱 헤어에서 단발머리로 변신을 단행했지만 멜로 여 주인공으로서 끝까지 여성스러움을 놓지 않았다. 반면 김소연은 이번 작품을 위해 평생 고수해오던 롱 헤어를 과감히 쇼트커트로 바꾸고 여전사로서의 강인한 매력을 담고 있다.
'아이리스'는 현재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실체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현준, 그리고 백산(김영철 분)의 두 얼굴과 그로 인한 음모, 현준과 승희, 선화, 사우(정준호 분) 네 남녀 사이의 결말이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안방극장을 달군다. 그런 가운데 보석 같은 두 여배우의 매력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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