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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2주만에 100만 돌파…2주 연속 1위
기사입력 2008-11-01 17:17 |최종수정2008-11-01 17:24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김주혁·손예진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2주 만에 전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 결과 '아내가 결혼했다'는 금요일인 10월 31일 전국 8만 2000여명을 더해 총 누적관객 85만 4000여명을 기록하며 이르면 1일 밤, 늦어도 일요일인 2일 오전 중 전국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CJ엔터테인먼트 집계 결과 목요일인 첫날 약 9만5000명, 24일 10만, 토요일 25일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배급사 측은 "개봉 첫 주에 비해 관객수 감소세가 크지 않아 주말 하루 평균 12~1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 30일 개봉한 할리우드영화 '뱅크잡'과 전국관객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이글아이'는 목요일인 10월 30일 하루동안 약 3만여명을 동원해 '아내가 결혼했다'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영화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9월 추석을 겨냥해 개봉한 두 편의 한국영화 '신기전'(140만), '영화는 영화다'(390만) 이후 처음이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흥행 성공에 고무된 주연배우 김주혁과 손예진, 정윤수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를 시작으로 목동, 구로, 상암 등을 돌며 무대인사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영화 홍보를 맡고 있는 퍼스트룩 관계자는 "김주혁이 드라마 '떼루아' 촬영 중에 시간을 내 무대인사에 참여하는 한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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