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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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炫彬能再創張東健的傳說嗎?
‘친구’ 현빈, 장동건의 전설 재건할까?
[뉴스엔 이미혜 기자]
배우 현빈이 장동건 못지 않은 강한 남자로 변신했다.
현빈은 27일 첫 방송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 극본 곽경택 한승운 김원석/연출 곽경택 김원석) 1회에서 초라한 삶을 살아가는 장의사 아버지를 보며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답답함 속에서 성장하는 한동수로 분했다.
한동수는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연기했던 역할. 장동건은 남자냄새가 물씬 나는 한동수 역을 연기하며 얼굴만 잘생긴 배우가 아닌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때문에 영화 ‘친구’가 드라마화 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부터 한동수 역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현빈은 ‘친구’를 통해 장동건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 사실은 현빈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현빈은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이 장동건 선배와 비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이제는 더 이상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현빈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시청자들의 의견은 현빈의 연기에 대해 미숙하다는 평과 기대 이상이라는 평으로 엇갈리고 있다. 물론 1부 초반부에는 현빈의 연기에서 다소 이질감이 느껴진 것은 사실이다.
워낙 우리에게 “니가 가라. 하와이”라는 명대사로 익숙한 장면이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장동건과 유오성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빈과 김민준은 다소 낯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빈의 연기만 놓고 평가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던 연기는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러워졌다. 게다가 김민준, 서도영, 이시언, 왕지혜까지 주연 배우들과 김동현 이재용 같은 걸출한 조연 배우들, 부산사투리를 실감나는 단역들까지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어냈다.
과연 현빈이 장동건의 아성을 뛰어넘을지, 드라마 ‘친구’가 영화 ‘친구’의 명성을 이길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친구’는 2001년 개봉해 관객 813만명을 모은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영화를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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