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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boshao

【资料】2009 《苔藓》(朴海日、郑在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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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5-19 12:29 | 显示全部楼层
占个座

李敏镐吗?如果能参演个配角也是好的,磨练的机会很难得。

同希望金南佶能出演,不过长剧的确够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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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个世界美好的欠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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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3 10:40 | 显示全部楼层
主演素郑叔,嘿嘿,某B高兴了伐?

===============

정재영, '강우석과 재회'…인기 웹툰 원작 '이끼' 주연
郑在英,“和康佑硕再会”。人气Webtoon 原作 “苔藓”主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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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daily.co.kr/news/re ... 53021127&ext=na

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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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3 11:04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Malix 于 2009-6-3 10:40 发表
主演素郑叔,嘿嘿,某B高兴了伐?

这偏差也太大了,从80后直接过渡到70后。。。还是郑叔这样的70后,经济环境不景气,肯定不敢大胆用新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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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3 13:47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Malix 于 2009-6-3 10:40 发表
主演素郑叔,嘿嘿,某B高兴了伐?

===============

정재영, '강우석과 재회'…인기 웹툰 원작 '이- ...


黄金搭档,雷打不动

问题是,郑叔演滴是那秃头中年人啊,还有一青年,也是男主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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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7 21:16 | 显示全部楼层
网民假想角色扮演者(其中官方公布已定角的只有이장的扮演者-郑在英)

1. 主人公 류해국 -  朴海日、李准基、沈智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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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장 - 边熙奉、朱玄、 崔柱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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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영지- 金惠秀、하유미、金富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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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석만 -  박상면、孙秉浩、文成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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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검사 - 韩石圭、郑真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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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덕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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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성규 - 金允锡、金英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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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eotaiji_and/50040757830
http://blog.naver.com/qkrwls87/600616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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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7 21:32 | 显示全部楼层
최수종 “데뷔후 악역 제의 한번도 없어..강우석 ‘이끼’ 욕심난다”(인터뷰)

崔秀钟“出道至今一次反角也没演过,想参演康佑硕的《苔藓》”

采访中崔秀钟表示,很想尝试反派表演,所以公开向康导自荐出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60111123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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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秀钟想演的是朴警察!

楼上滴这张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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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7 21:42 | 显示全部楼层
[이끼①]강우석 감독, “후배를 아끼는 공공의 선배”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18836&contcode=020401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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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해외에 나가 있는다고 들었는데?

내가 없으니 진행도 빨리 안 되는 것 같아서 서둘러 들어왔다. 작업이 어느 정도 진척되면 다시 나가서 좀 쉬다 왔으면 한다. 촬영 중인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나 개봉 준비 중인 <김씨표류기>, 곧 촬영이 시작될 <주유소 습격사건 2>까지. 요즘엔 내 일보다 주변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있다.

-투자 배급작 <김씨표류기>의 개봉을 5월로 미루면서 ‘왜 한국 영화끼리 싸워야 하느냐’는 말을 남겼다.

<김씨표류기>는 편집본을 보고 ‘정말 투자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다. 기대를 걸고 있는데 마침 같은 날짜에

<박쥐>와 <인사동 스캔들>이 함께 개봉하더라. 한동안 한국 영화가 없다가 오랜만에 여러 편이 나왔는데 왜 굳이 우리끼리 싸워야 하느냔 말이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뒤로 물러나기로 했다. 잘될 영화가 개봉일을 뒤로 미룬다고 해서 안 되는 건 아니니까.

-그 시기라고 아주 편한 건 아니다. 쟁쟁한 외화도 많은데, 걱정되지 않나?

그렇다고 마냥 시즌을 내줄 순 없지 않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정도의 작품이 나오면 당연히 피해야겠지.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한 번 붙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김씨표류기>는 재미있는 영화라 해볼 만할 것 같다. 영화 속 배경인 여름 이미지에 맞게 4월 말, 5월 초 정도면 충분히 여름 분위기도 날 거다.

-<백야행>은 시네마서비스 단독으로선 오랜만에 제작하는 작품이다. 원작부터 캐스팅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엔 얼마나 깊이 관여했나?

우리가 하기 전에 다른 곳에선 전부 고사했던 작품이다. 남들이 안 하려고 했던 것들을 할 때는 더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지. 민감한 부분들도 많다. 시나리오 나온 걸 보고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다. 원래 감독들한테 일일이 참견하진 않는다. 다만 편집할 땐 신경 쓴다. 특히 연출 경험이 없는 젊은 감독들은 촬영 분량을 다 살려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잘라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편집이란 그런 게 아니다. 관객들에게 더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거다. 장진처럼 자신 있는 감독들은 오히려 말을 안 해도 알아서 다 한다. 먼저 필요성을 알아차린다. 경험이 모자라거나 아예 신인의 경우엔 다루기가 힘들다.

-장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어떻게 생각하나?

KnJ와 합작으로 만드는 거다. 시나리오는 물론 좋다. 하지만 이번엔 무조건 흥행을 생각하기보다 스스로 자신감을 느낄 만큼 완성도 있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KnJ 차원에서 한 작품을 한 뒤엔 하고 싶은 걸 하나 하라고 그러기도 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다음 작품은 흥행성이 더 뛰어나다.

-김상진 감독의 <주유소 습격사건 2>는 어떤가?

1편을 기억하는 사람은 굉장히 재밌을 거다. 전편을 뒤집으면서 만들었으니까. 그걸 안 봤으면 살짝 의구심이 들 수는 있을 거다. 김상진 감독의 유머가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걸 배우가 연기하는 걸로 보면 귀여워 보인다. 오히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너무 얌전해서 문제였다. 비평의 입장에선 유치할 수 있지만 관객이 즐거우면 된 거다.

-작년 한 해는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신기전>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얻지 못했다. 감독 강우석으로 나선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 외엔 성공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없다. <모던보이> 실패의 여파도 셌을 것 같다. 특히 작년엔 시네마서비스의 존립에 대해서도 말이 많지 않았었나?

<신기전>은 많이 아쉽다. <모던보이>의 충격? 그래도 그런 충격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니까 떨쳐내는 것도 빨리 되더라. 시네마서비스의 경우, 만약 내가 직접 연출한 작품이 실패한다면 문제가 커질 거다. 내가 튼튼하게 잘 버텨주면 시네마서비스도 괜찮다. 이렇게 버티다 보면 좋은 날도 오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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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7 21:42 | 显示全部楼层
[이끼②]강우석 감독,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18837&contcode=020401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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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출작으로 <이끼>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투자 의뢰가 들어왔던 작품이다. 원래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읽는 편이다. 하지만 투자를 의뢰하는 친구를 잘 알고 있던 터라 읽어주는 게 예의 같아서. 그런데 이게, 막상 보니깐 굉장히 영화적인 작품인 거지. 만화 속에서 묘사하는 공포, 스릴러가 굉장히 우리 것이더라. 한국적 스타일이란 말이다. 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내가 해보면 잘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냥 내가 맡아버렸다. 물론 이 작품을 정말 절묘하게 잘 해내겠다 싶은 감독이 딱 떠올랐다면 시켰겠지. 마땅히 떠오른 사람이 없었던 것도 있고, 스케일을 봤을 때 신인에게 맡긴다면 지나치게 비주얼에만 신경 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끼> 다음 연출작은 코미디다. 그 사이에 스릴러 한번 해보자 싶었던 거다.

-<강철중> 개봉을 준비할 때 코미디 작품을 거론했었다. 어떻게 준비 중인가?

이미 준비 중이다. 사회성이 있는 코미디다.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거다. 좀 어려워서 그런지 시나리오가 쉽게 나오진 않고 있다. 신인 작가가 계속 개발 중이다.

-<이끼>의 시나리오를 정지우 감독에게 맡긴 이유는 <강철중>을 장진 감독에게 맡긴 것과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 <모던보이>가 실패하긴 했지만 정지우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 그만의 특별한 감성이 있다. 그 감성을 여기다 녹이면 큰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 또 <모던보이> 때의 좌절감을 빨리 털어내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려면 한 번쯤 이런 작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도 같았고.

-<이끼>에 특별한 기대를 걸고 있지 않나? 시네마서비스의 차원에서 말이다.

내가 직접 선택했고 캐스팅까지 관여하고 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과거 시네마서비스의 색깔이 많이 묻어날 수 있다. 자본에 있어서 다소 힘든 면도 있다. 하지만 금년에 잘해내면 내년은 문제없을 것 같다. 물론 이 얘기는 이번에 잘 못하면 내년에 영화를 아예 못 만들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시나리오 작업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 정지우 감독이 워낙 꼼꼼해서 강우석 감독의 빠른 패턴과 잘 맞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그건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다. 초고가 4월 중순 쯤 나온다. 이건 여름을 안 넘길 거다. 만화에서 보이는 느낌이 땀을 좀 흘리고 끈적거리는 게 강하다. 여름 영화의 성격이다. 개봉은 겨울에 하더라도 촬영은 여름에 해야 된다. 하지만 완전히 퇴고가 나오지 않으면 늦어질 순 있다. 장진에게 했던 것처럼 “네가 이 만화를 보고 영화를 연출한다면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에 중점을 두고 써보라”고 했다.

-만화를 영화화하는 것도 강우석에게 있어선 처음 있는 일이다. 원작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선 신경 안 쓰이나?

잘 만들면 무슨 문제가 있나. 영화를 만들 때 시나리오 쓴 사람이 영화를 보고 내 글이 이렇게까지 나오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 잘 만든 거다. 만화보다 더 잘 만들어내면 되는 거다. 영화가 스크린에 걸렸을 때 시나리오 작가들이 영화를 보고는 “할 말이 없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랬던 적이 많다. <이끼>라는 만화엔 예술적이고 깊은 부분이 많다. 그런데 상업 영화 감독이 영화화한다니깐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을 거다. 이제 그 사람들과 나와의 게임이 시작된 거다.

-강우석 감독의 스릴러라, 당장 전체적인 감은 안 온다. 하지만 <공공의 적> 등에서 보여줬던 섬뜩함이 있긴 하다.

내 영화 속엔 스릴러가 내재돼 있었다. <공공의 적>이나 <강철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피가 난무하진 않아도 공포스럽게 만들었던 게 있다. 그런 게 영화 속에 많이 보이지 않겠나. 엽기적인 장면이 안 나와도 무섭게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

-제작비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나?

<강철중> 정도로 들지 않을까. 이 작품엔 미술이 중요하다 보니 더 들 수도 있을 거다. 마을 하나를 다 세트로 만들어야 한다. 배우들이 많이 안 나오기 때문에 미술에 돈을 들여도 크게 초과하진 않을 것 같다.

-스릴러다 보니 미술 전반에 신경을 기울인다는 얘기도 그렇고, 과거처럼 빠르게 촬영을 진행하는 건 힘들 수도 있겠다.

다행히 바깥 장면이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힘들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시작부터 빠르게 할 순 없겠지. 조명이나 분장 등에서 시간이 걸릴 거다. 하지만 조율하기 나름이다.전체 조명만 잘 세팅하면 빨리 맞춰 들어가는 건 무리가 없을 거다. 전체 분위기 샷이 중요하다. 빠르게 촬영한다는 게 대충 한다는 게 아니다. 어떻게 끌고 가는가 하는 것도 감독의 역량이다.

-캐스팅은 어떤 배우를 고려 중인가? 특별히 생각하는 특정 배우나 이미지가 있나?

아직 감만 잡아보고 있다. 좀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도 생각 중이다. 딱 보면 ‘누가 했으면 좋겠다’ 연상되는 캐릭터에 생각지도 못한 배우를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억지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파격적인 걸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실미도> 때가 생각난다. 정말 많은 배우들에게 연락이 왔다. 그런데 이번에도 좀 비슷하다. <이끼>를 연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여기저기서 전화가 무지하게 많이 온다. 톱스타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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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7 21:42 | 显示全部楼层
[이끼③]강우석 감독, “좋은 영화만이 살길이다”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18838&contcode=020401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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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무로 자본이 얼어붙었다. 강우석 감독은 충무로 파워맨인데도 마냥 쉬워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 체감하는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

요즘 투자의 경향은 과거에 뭘 잘했느냐를 보지 않는다. 가장 최근의 결과물이 좋았나 나빴나를 본다. 돈의 성격이 굉장히 단순해졌다. 흥행 보증수표란 말은 이젠 직전 작품 한 편에만 해당된다. 사실 나도 부대낀다. 예전엔 전화 한 통으로 투자를 해결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도 힘든데 다른 젊은 영화인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3월에도 한국 영화 세 편이 내리 흥행에 실패했다. 상업 영화 시장을 이끌어온 장본인이기도 한데 현재 한국 영화 산업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

<무비위크>만 튼튼하다면서?(웃음) 영화가 어려워지니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고 영화계 전반이 다 힘들어한다. 잘 알겠지만 난 이미 영화계가 과잉 편수로 제작이 이뤄지고 흥청거릴 때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다. 언젠가 충무로 자금이 말라버릴 때가 온다고 생각하고 기초 체력을 기르려고 발버둥친 거다. 그런데 내가 자꾸 그런 말을 하니깐 주변에선 엄살 부린다고 하더라. 그때 내게 엄살 운운했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후회하고 있다. 이젠 정말 영화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 최근 <워낭소리>와 <낮술>
등 저예산 독립 영화가 이슈가 되면서 관객들까지 충무로의 기성 영화인들에게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한다. 독립 영화의 성공은 정말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충무로 상업 영화를 1,000만 원으로 찍어낼 순 없지 않나. “수십억 원 들여서 뭐하냐?”란 말이 나온다면 “뭐 하다뇨? 이런 거 만들었습니다!” 하고 자신 있게 떡하니 내보여줄 수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입김이 지나치게 세지고 영화인들은 자꾸 끌려가기만 한다. 문제가 크다.

그렇다. 지금 영화계에서 돈의 흐름이 문제다. 스타 감독, 그것도 전 작품을 성공시킨 몇 사람 앞에 일방적으로 줄을 선다. 또 펀드 쪽에서 영화에 너무 참견이 심하다. 그 사람들이 만들어지지도 않은 작품의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보고 “된다, 안 된다”를 판단한다. 그걸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당장 데려와서 연봉의 열 배를 주며 같이 일하겠다. 심지어 편집실까지 와서 모니터링을 한다. 영화인들이 너무 축 처져 있다. 이건 정말 자멸하려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판이 바뀌려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과거에 비해 제작자들의 힘이 땅에 떨어진 게 사실이다. 요즘은 주로 “도와주세요”란 말로 일관하는 것도 같다. 요즘 후배 감독들과는 어떤 얘기를 많이 하나?

영화 얘기지. 뭐 찍을 거냐 하는 거. 내가 영화판 전체를 생각하고 움직이긴 한다. 하지만 형식적인 얘긴 싫어한다. 영화가 세미나를 통해 잘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나. 토론을 통해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최고지. 하지만 만드는 사람은 다른 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서 끝까지 제작에 매달리는 거다.

-후배 감독들에게 주로 어떤 충고를 하나? 또 바람이 있다면?

영화 잘 찍으라는 거다.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영화에 미쳤는지 아닌지가 보인다. 어떤 친구들은 사생활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뭐 하나가 잘되면 몇 년을 놀기도 한다. 매스컴에 노출되고, 어디서 상을 받고 그러다 보면 목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때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주변에서 온통 자기만 떠받들어 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들거든. 나도 이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할 때 겪어봤다. 그때 정신 안 차렸으면 이미 은퇴한 감독이 됐을 거다. 내 목표는 언제나 ‘다음 영화’다. 영화감독은 최소한 체력이 몽땅 소비되기 전까진 영화에 미친놈처럼 보여야 하는데 너무들 여유가 넘친다. 임권택 감독님이 지금 75세가 되셨다. 그럼에도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계시지 않나. 본받아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도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잘해내야 한다. 시네마서비스를 영화를 많이 만드는 집단으로 돌려놔야 한다. 열심히 만드는 데 치중하는 거, 그게 내 스타일에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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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8 00:08 | 显示全部楼层
1. 主人公 류해국 -  朴海日、李准基、沈智浩
—————————————
选择郑叔了,就知道网民的预期全是白搭。。。
虽然很希望小朴能演主人公,但也理智的知道一定不是小朴。。。
赶紧出主角人选吧,康导就会掉人胃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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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8 20:37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ordinaryone 于 2009-6-8 00:08 发表
1. 主人公 류해국 -  朴海日、李准基、沈智浩
—————————————
选择郑叔了,就知道网民的预期全是白搭。。。
虽然很希望小朴能演主人公,但也理智的知道一定不是小朴。。。  ...

看韩网今天的新闻,貌似素你家小朴出演另位主角~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906080154

정재영-박해일, 강우석 감독 '이끼' 주연 발탁
2009-06-08 오후 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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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배우 정재영과 박해일이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 ‘이끼’ 주연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이끼’는 동명의 인터넷 만화(윤태호 원작)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07년 첫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는 미디어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서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다. '이끼'는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마을로 들어오게 된 한 낯선 청년으로 인해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비밀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리얼한 인물 묘사로 풀어나간 한국식 스릴러 물이다.

극중에서 정재영은 시골 마을의 이장 천용덕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서 시골 마을로 찾아온 류해국 역을 맡았다. 류해국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음모를 파헤치면서 시골 이장과 대치를 하게 된다.

영화 ‘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순정만화’를 제작했던 렛츠필름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 대는 6월경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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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8 20:48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sweetwind 于 2009-6-8 20:37 发表

看韩网今天的新闻,貌似素你家小朴出演另位主角~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906080154

정재영-박해일, 강우석 감nj ...


咔咔,偶喜欢滴凑一窝

导演们还是钟情旧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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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8 21:17 | 显示全部楼层
这么强大的演技派集合,没占到第一页也要占到第二页,这部一定精彩!!!
MC梦、金钟民fighting!无限挑战/三时三餐/213/大波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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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6-8 21:22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boshao 于 2009-6-8 20:48 发表
咔咔,偶喜欢滴凑一窝
导演们还是钟情旧人

嗯,我非常激动的飘上来吼一句,康导我太爱你了!!!
这样,小朴今年如果你还去客串《总统》的话,那你发了!!!狂笑三声
郑智宇同学,希望你不要再毁我们家小朴,何况这次还有郑叔和薛叔。。。
——————————————————————
得意忘形的飘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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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9-6-8 21:26 | 显示全部楼层
想象一下,郑叔要怎么化妆来演这位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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