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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눈물 삼키며 ‘내사랑 내곁에’ 열창
金明民,含着眼泪 演唱 “我的爱在我身边”
뉴스엔 | 입력 2009.09.08 10:27
[뉴스엔 윤현진 기자]
불후의 명곡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배우 김명민의 음성으로 재탄생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주연배우 김명민은 故김현식의 명곡 '내 사랑 내 곁에'를 직접 불렀다. 9월 8일 '내 사랑 내 곁에' 제작사 측은 김명민이 직접 부른 '내 사랑 내 곁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김명민의 녹음현장 열창 모습과 더불어 영화 촬영 당시 그의 피나는 노력과 연기 열정이 엿보이는 제작기 영상으로 구성됐다. 부상을 입으면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하는 모습, 실제 환자처럼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음식을 삼키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눈물을 쏟는 연기를 하다 탈진해 쓰러져서도 촬영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제작진을 설득하는 모습 등이 김명민의 열창 모습과 오버랩 되며 큰 감동을 선사한다. 또 촬영 내내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영화 속 지수처럼 고통을 함께하는 배우 하지원의 동료애도 인상 깊다.
'내 사랑 내 곁에'는 90년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수 故김현식의 유작앨범에 수록돼 1991년 크게 히트한 곡이다. 이후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됐을 정도로 애절한 멜로디와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돋보이는 명곡이다. 제작진은 영화 제목과도 동일하고 가사 내용이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이 노래를 주연 배우 김명민이 직접 부르도록 했다. 김명민의 음색으로 재탄생한 '내 사랑 내 곁에'는 뮤직비디오 외에 영화본편과 OST에도 삽입될 예정이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는 박진표 감독이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휴먼영화다.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분)의 감동 휴먼 스토리를 담았다. 개봉은 9울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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