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연기파 배우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배수빈이 올 한해는
현대물 드라마와 영화에 줄줄이 출연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새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 텔레 시네마 '결혼식 후에', 영화 '애자', 영화 '비상' 등에 줄줄이 캐스팅되며
올해 바쁜 연기자 중 한 명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는 강남 일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퓨전 레스토랑 경영자 준세 역을 맡아 모처럼 자유분방하고
쾌할하며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 '결혼식 후에'에서는
신성우, 예지원과 함께 삼각사랑을 펼쳐보인다.
영화 '애자'는 최강희와 투톱을 맡아 촬영을 진행했고, 영화 '비상'에는 김범과 함께 캐스팅돼 있다.
연예계 불황으로 남들은 일거리가 없다고 아우성인데 배수빈은 일이 너무 많아 동분서주다. '해신',
'주몽', '바람의 화원' 등 인기 사극과 명품 사극에 줄줄이 출연하며 사극 전문 배우 소리까지 들었지만
이번 '찬란한 유산'을 기점으로 제2의 연기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영된 기존 미니시리즈들이 대부분 2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만큼 큰 기대 속에 초반 촬영을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한다.
< 정경희 기자 <U>gumnuri@sportschosun.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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