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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090901n04689
복귀한 차화진, 혼수상태 정선우 ‘밥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
뉴스엔 원문 기사전송 2009-09-01 09:42
复归的车和真,昏睡状态的郑善宇‘给我饭’到底想说什么?
[뉴스엔 배선영 기자]
드라마 영화 등 모든 문학 콘텐츠들에는 현실에 대한 일종의 책임감이 존재해야 한다.
특히 대중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이들 매체들은 적어도 전달코자 하는 주제의식이 분명하며 그 속에 곁가지의 에피소드들이 설득력있게 전개돼야 한다.
그러나 연일 막장 논란이 일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는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의식이 부재하며 연관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대사 등은 자극과 자극의 짜집기라는 시청자들의 지적마저 낳고 있다.
8월 31일 방송된 '밥줘' 70회에서는 실종된 줄 알았던 차화진(최수린 분)이 갑자기 재등장하고, 토미(이현우 분)가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인지케 된 정선우(김성민 분)는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먼저 차화진의 재등장과 관련, 드라마 내에서는 차화진의 실종에 영란모(이효춘 분)가 개입했음을 암시하는 대사들이 등장했다. 이에 영란모와 차화진의 갈등이 단순히 딸을 위한 어머니의 모성과 그런 딸의 남편을 뺏은 애인 사이 갈등보다 한층 더 깊은 종류의 것이 내재돼 있음을 암시했다.
시청자들 역시 "알고보면 토미가 정선우의 동생이 아닐까" "영란모와 차화진 사이 뭔가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둘 사이 갈등이 드러난다고 해서 지금까지 보여준 차화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단번에 설득력을 갖게 될지는 의문이다. 반전을 위한 반전을 만들어 결국은 자극만 난무하게 될지 여부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정선우. 이날 극에는 "아내를 버리고 바람을 핀 정선우가 토미가 자신의 아들이라 착각한 뒤 조영란(하희라 분)과 이혼했다. 하지만 친자식이 아닌 것을 알게 된 지금 정선우의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내용의 대사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마치 바람난 정선우가 당연히 받아야할 벌을 받은 듯한 뉘앙스를 풍기게 했다.
이에 정선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조영란의 가족들은 충격은 커녕,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벌어진 일들을 어떤 방식으로 추스리고 화해하고 해결해나갈지 모색해야 할 시점에 드라마 '밥줘'는 돌연 "절대 바람은 피면 안된다"는 교훈을 전달코자 하는 걸까.
한 축에서는 자극과 이해할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면서 또다른 한 축에서는 권선징악적 교훈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 드라마가 애초에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 本帖最后由 土豆拔河猜想 于 2009-9-1 09:11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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