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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8-10-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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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JES|이현 기자|2008.10.25 13:27 입력
탤런트 박시후가 시청자들에게 애교섞인 부탁의 말을 전했다.
12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TV 주말극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연출 박영수)에서 이강석 역을 맡은 박시후는 예전 보여줬던 로맨틱남과는 전혀 다른 나쁜남자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강석은 고물장수부터 지삭해서 시장통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업으로 성공한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도와 악착같이 재산을 일구는데 일조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물.
남의 피눈물 짜내며 돈을 모아온 부모님에 대한 창피함도 들 수 있으련만, 돈만 있으면 대우받는 세상에서 자식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애쓴 부모님을 오히려 이해한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태어나 남의 것을 악착같이 뺏으며 살아온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탓인지 천성이 전투적이고, 이겼을 때는 철저히 냉혹한 점령군이 되는 남자다.
이제까지 MBC TV '결혼합시다'를 비롯해 '넌 어느 별에서 왔니'와 SBS TV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에서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여왔던 박시후의 변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 1회 분에서 박시후는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서울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 단아 역의 윤정희에게 "1억원을 내놓을 수 있으면 주겠다"는 차가운 말을 던져 단아를 분노케하는 등 나쁜 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4회 분에서는 쓰러진 자기 동생을 병원까지 데려온 단아를 오히려 질타하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새로운 나쁜 남자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시청자들은 "강석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가족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알고보면 착한 남자다" "박시후 연기 잘한다. 진짜 나쁜 남자 같지만 매력이 있다"며 박시후를 응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박시후는 게시판을 통해 "이강석이라는 캐릭터를 자칫 미워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한편 SBS TV 주말극 '가문의 영광'은 첫방송 이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상큼한 출발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현 기자 [tanaka@joongang.co.kr]
FM:http://isplus.joins.com/enter/st ... 0107000201070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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