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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한효주, 해금 연주로 첫 촬영 시작
[TV리포트 신화준 기자]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한효주의 첫 촬영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한효주는 전날인 13일 오전부터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했으며 자신의 촬영 신이 오자 장악원 노비 의상과 댕기머리로 단아함을 드러내며 등장했다.
어린 동이의 해금을 켜는 장면과 오버랩되며 모습을 드러낼 한효주의 등장 신은 해금 연주를 마치고 환하게 미소짓는 장면.
특히 이날 촬영해서 한효주는 그동안 '동이'역을 위해 연습한 해금 실력을 뽐냈다.
한효주의 해금 실력에 감탄한 이병훈 감독과 스태프들은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박수갈채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이 끝난 뒤 한효주는 "첫 촬영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항상 촬영이 잘되고 있는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해금 연주에 대해서 "해금은 두 달 정도 꾸준히 연습했다. 바이올린을 켰던지라 감을 빨리 잡을 수 있었다"며 "해금은 일반인들이 취미로 배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동이'는 연출자 이병훈 감독이 전작 '대장금'의 음식, '이산'의 미술에 이어 조선시대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며 한효주는 4부의 엔딩에 어린 동이 김유정에서 큰 동이로 바뀌며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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