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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넘버원’ 카메오 황보라 ‘동막골’ 강혜정 닮은 꼴 役 불꽃 열연
[뉴스엔 배선영 기자]
탤런트 황보라가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에서 카메오로 출연, 불꽃 열연을 펼쳤다.
황보라는 7월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9회에서 극중 오종기(손창민 분)의 고향인 화동리 소녀로 열연했다. 황보라가 열연한 소녀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배우 강혜정이 연기한 순수소녀 여일과 흡사한 캐릭터였다.
이날 황보라는 화동리에서 여독을 푸는 국군들에게 희롱을 당했다. 옷깃이 풀어헤쳐진 채로 울먹이며 달려간 황보라는 우물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이장우(소지섭 분)와 신태호(윤계상 분)를 비롯, 오종기 등 국군들도 황보라의 뒤를 쫓았다. 황보라가 절규하고 있는 우물 속 악취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횃불로 비춰본 우물 안에는 송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피난을 갔다고 생각한 오종기의 가족들의 송장이었다. 누구보다 믿고 있던 마을 사람들이 가족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종기는 격분한 채 이들에게 달려들었다.
전쟁과 이념의 혼란 속에 이성을 잃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 한국 전쟁만의 비극의 한 대목이었다.
한편 ‘로드넘버원’에는 황보라 외에도 명배우들이 대거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미 1회 분에는 신태호의 노년을 연기한 최불암이 등장한 바있다. 또 이장우의 노년은 원로배우 장민호가 맡았다. 이외에도 연기파 배우 김여진이 2중대 대원의 아내로 출연해 가슴 뭉클한 사랑을 전했다.
또 북한군 오만석, 국군 이천희, 고물상 청년 정경호, 여군 문채원 등의 등장이 예고돼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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黄宝拉好像有来客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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