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贴篇演员maya的专访,看有啥剧透没有,盼高手解答
마야, "'민들레 가족' 미원은 사랑스러운 여자!"[인터뷰]
2010. 03.15(월) 17:37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MBC TV 주말극 '민들레 가족'에서 자존심 강한 둘째 딸 미원으로 열연하고 있는 가수 마야는 억척스런 아줌마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어쩜 저렇게 자연스러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8년차 주부를 해내고 있는 마야.
인터뷰를 위해 서울 논현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마야는 브라운관 속 후줄근한 미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한 손에 꽉 쥔 대본을 쉴 새 없이 뒤적이는 마야의 모습에서 미원을 엿볼 수 있었다.
'민들레 가족' 미원은 사랑스러운 여자
미원은 언니한테는 열등감을 가지고 편애하는 엄마를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아빠는 존경한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억척스러운 캐릭터. 미원은 사랑스러운 여자다. 겉은 그렇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집을 뛰쳐나와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사랑스러운 여자이고 엄마이다.
지원(송선미) 혜원(이윤지)과 달리 후줄근한 옷에 화장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서운한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스타일리스트들이 미원의 캐릭터에 딱 맞는 옷을 잘 찾아보면 칭찬해준다.(웃음)
'미원♥노식'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커플
미원이네 커플은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커플이다. 우리나라 중산층 이하의 삶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관찰할 수 있는 대상도 많다. 그래서 내가 받아들이고 연기할 수 있다.
주위에 롤모델도 많다. 1남 4녀중 막내라 언니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조카가 무엇을 사달라고 했을 때 언니는 어땠을까', '아이를 혼낼 때 가슴이 찢어지겠다' 등. 다만 멜로가 이미 끝난 상태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살을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부부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좀 어렵다.
마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미원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예쁘고 잘 사는 지원도, 똑똑하고 잘난 혜원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용기를 낸 미원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마야가 더 아름다웠다.
[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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