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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프'로 스타덤 한정수, "검사 신부? 똑똑해서 좋잖아요~"
2010-06-07 12:15
#Episode1. 검사 프린세스 | 김소연 성격-최송현 외모 이상형 |
-'검프'를 내려놓은 소감은.
▶많이 아쉽다. 드라마는 할만하다 싶으면 끝나는 것 같다. 이제 적응해서 내 맘대로 해도 연기가 아닌 그 배역으로 할 수 있게 편해졌는데 말이다. 최장군도 그랬다.
-배우자로 여검사는 어떤가.
▶여검사면 아주 똑똑하지 않겠나. 내가 별로 똑똑하지 못해서 2세를 위해선 좋을 것도 같다.
-마검(김소연)과 진검(최송현)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나.
▶어려운 질문이다. 아무래도 연애할 땐 밝고 명랑한 마검 스타일이 좋을 것 같다. 내가 별로 명랑하지 못해서 그렇다. 그리고 결혼도 명랑한 사람이랑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야 평생 즐겁다고.
-실제 김소연, 최송현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나.
▶성격은 사실 소연이가 너무 좋다. 실제 성격이 마혜리랑 비슷하다. 명랑하고 밝다. 그래서 3년 전부터 소연이를 볼 때마다 '넌 예능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외모는 [url=]송현[/url]이 같은 스타일이 좋다. 작고 아담한 스타일.
-제작발표회 때 '최송현이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다 깨졌다. 지금은 오히려 아나운서라고 하면 더 어색하다. 같이 작업해 보니 배우의 [url=]모습[/url]이었다.
-'검프'가 '추노' 최장군의 인기를 희석시켰다는 말도 있었다.
▶그렇게 [url=]생각[/url]할 수도 있지만 윤검이란 캐릭터가 내 필모그래피에 아주 중요한 [url=]부분[/url]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성장시켜줬기 때문이다.
#Episode2. 한정수 배우가 되다 | 원래 가는 목소리…연습통해 바꿔 |
-1996년 아이돌[url=]그룹[/url] '데믹스' 출신인데.
▶처음 기획했을 땐 [url=]락밴드[/url]였다. 그런데 팀이 중간에 해체되는 바람에 방황했고, 당시 기획사 [url=]대표님[/url]이 2인조 [url=]댄스팀[/url]을 준비한다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 근데 막상 하면서 많이 배웠다. 흑인 음악도 해보니 무시할 수 없는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가요 프로그램에서 몇 위까지 갔나.
▶12위까지 갔다. 생각보다 아주 잘했다. 그래서 2집도 준비했다. 그런데 같이 했던 멤버와 사이가 안 좋아서 해체됐다. 그 후 2년간 방황했고, 우연히 연기를 [url=]시작[/url]하게 됐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재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 번 정도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그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못 잡으면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추노'를 만났다. 당시 좋은 [url=]성과[/url]를 못 내면 연기생활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4)에서 김혜수와 베드신을 촬영했는데.
▶부담이 굉장히 컸다. 그 때 난 신인이었고, 김혜수 선배는 톱이었다. 김혜수 선배는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중 최고다.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해주고, 심지어 성격도 좋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url=]매력적[/url]이다. 원래 그랬나.
▶아니다. 고교 때까진 목소리가 가늘었다. 당시 내 목소리가 맘에 안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목소리를 저음으로 바꾸려 노력했다. 근데 남자 목소리는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휴식기 동안 무엇을 할 생각인가.
▶아직 한 번도 못 가본 일본을 다녀올까 한다. 온천에서 쉬면서 피로도 풀고 싶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6/20100608/a6h3001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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