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의 김상경이 극중에서 삼색 매치 '깔맞춤 코디'를 선보이며 패션테러리스트에 등극할 위기(?)에 처했다.
고진혁(김상경 분)을 오하나(이수경 분)의 사촌 동생이자 영어, 일어, 태국어까지 능통한 7급 공무원 준비생인 29세 '고진상'으로 알고 있는 한도훈(류진 분)이 진혁을 아트페어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쓰고 싶다고 했던 것이 사건의 발단.
때문에 진혁-하나-도훈이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진혁이 하도 '노안'이라고 해대는 도훈 때문에 (나름으로 노력해서) 진짜 29세처럼 보이는 '젊은 의상을 입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그 노력은 안타깝게도 도훈과 하나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는데, 이유인 즉슨 바로 강아지가 그려진 노란색 캐릭터 티셔츠와 보라색 후드 가디건, 청바지까지 삼색을 매치시킨 일명 '깔맞춤 패션'으로 고급 레스토랑에 나타났기 때문. 한마디로 고진혁의 '노안' 얼굴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몹시 발랄한 캐주얼 복장이었다.
이번 촬영으로 실제 나이보다 딱 열 살 어린 역할을 소화해낸 김상경은 "이런 옷을 입어본 지가 언젠가 싶다. 처음엔 낯설고 민망했는데 입어보니 나름 귀여운 것 같아 좋다. 잠시나마 스물아홉이 된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웃기도 했다.
이렇게 진혁이 29세 고진상이 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도훈-하나-진혁의 삼각관계가 불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을 가족관계로 알고 있는 도훈이 하나에게 의중 모를 관심을 표하며 하나를 향한 사소한 배려 센스를 보이는데, 이를 본 진혁이 '고진혁표 질투본능'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
김상경의 패션테러리스트 변신 과정은 7일 방송 된다.
來源:http://sports.chosun.com/news/ne ... 100608/a6h69140.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