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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와인드] ‘황금물고기’, 남자의 복수도 ‘오뉴월 서리’
입력 2010-06-28 18:04
경제투데이]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가 본격 복수전을 펼치면서 시청률 상승의 물꼬를 텄다.
‘황금물고기’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장본인이 양부모이자 결혼을 약속한 연인 지민(조윤희)의 부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영(이태곤)의 복수극과 이에 대한 지민의 반격을 그린 드라마로 전형적인 일일극.
그간 지민과 태영을 둘러싼 러브라인과 지민母(윤여정)의 반대, 태영母 죽음의 비밀 등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오던 ‘황금물고기’가 태영의 본격 복수극으로 흥미를 끌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민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민을 무참히 배신하고 현진(소유진)과 결혼한 태영은 하늘병원을 망하게 하고 지민父를 위기에 몰아 병들게 하는 등 복수극을 펼쳐왔다. 이번 주에는 자신이 하늘병원 원장이 되는 것을 제지한 지민母를 정신병자로 모는 등 더욱 악랄해진 면모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남편에게 버림 받은 여자의 앙갚음이 주가 됐던 복수극은 남자의 복수, 이중 복수 등으로 그 소재를 넓혀왔다. ‘황금물고기’는 어머니를 죽음으로 몬 하늘병원 원장 내외에 대한 태영의 복수가 펼쳐진 가운데, 자신의 집안을 몰락하게 만든 지민의 역 복수가 주요한 스토리다.
향후 지민은 태영의 장인인 정호(박상원)와 23세 차이의 러브라인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민이 태영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순간부터 부와 권력을 가진 정호를 통해 태영의 행보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남자의 한도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게 한 다는 것을 보여준 ‘황금물고기’에서는 청순가련한 발레리나 지민이 몰락한 집안을 위해 캔디형 캐릭터로 변신하는 과정, 이어 복수의 화신으로 재탄생 하는 과정 등을 그리며 극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혹자는 스토리 구조상 ‘전형적인 막장드라마’라고 평할수 있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침드라마와 일일드라마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만큼 복수극 역시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23세 차 남녀의 러브라인과 이중 복수극을 얼마나 세련되게 풀어 나가며 ‘통속적인 막장드라마’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적지 않은 ‘황금물고기’는 매일 저녁 8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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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xty 于 2010-6-28 20:19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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