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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8-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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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http://news.nate.com/view/20100806n04842
[뉴스엔 문다영 기자]
탁구부자의 감동적인 재회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5일 방송된 KBS 2TV‘제빵왕 김탁구’(연출 이정섭) 18회에서는 탁구(윤시윤 분)와 일중(전광렬 분)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번엔 진짜 상봉이었다.
마준(주원 분)과 유경(유진 분)의 스킨십을 목격한 탁구는 비를 맞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마준과 유경의 귓속말하는 모습을 키스로 오해한 것이다. 일중은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아들 탁구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인사를 건넸다. 제빵점에 들어선 탁구부자는 서로의 물기를 닦아주었다.
일중은 탁구가 들고 있던 종이봉투 사이로 나온 빵을 바라보았다. 탁구는 “일차 경합에서 통과한 빵”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일중은 “자네가 일차 경합을 통과했단 말인가?”라며 다시 물었다.
탁구가 “그 빵으로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라고 말하자 일중은 “그렇군. 무슨 맛이 날까”라며 궁금해했고, 이에 탁구는 일중에게 “시간있으십니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아버지 일중에게 자신의 보리밥빵을 맛보여 드리고 싶었던 것.
일중은 자신의 빵댄스를 시작하듯 제빵실의 습도와 온도를 체크하는 탁구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탁구는 정성스레 보리밥빵을 구워 일중에게 건넸다. 보리밥빵을 받아든 일중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빵을 한 입 베어 문 일중은 눈물을 흘렸다.
일중은 탁구를 품에 안으며 “그동안 널 찾지 못해서 미안하다. 널 이렇게 가까이 두고도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 아들 내 아들 탁구야!”라며 눈물을 쏟았다.
탁구와 일중의 눈물의 재회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울렸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며 온 가족이 함께 울었다”며 “탁구부자의 감동적인 상봉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한 시청자는 “아버지께서 드라마를 보시다 우시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며 “아버지들의 눈물마저 쏙 빼게 만든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팔봉선생배 제빵경합 1차에 통과한 탁구, 마준, 미순(이영아 분)은 2차 경합과제를 받으며 명인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18회 방송의 시청률은 2010년 방송된 역대 최고 시청률(TNmS미디어) 전국 44.4%, 서울수도권 44.0%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문다영 dymoon@newsen.com
父子相认果然是大爆点 不晓得母子相认会怎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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