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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탁구’ 감동의 부자상봉, 거침없는 질주 45% 육박! (2010-08-06)
KBS2TV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시청률 40% 벽을 넘어선데 이어, 5일 방송에서는 44.4.%(TNmS,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8회에서는 시청자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탁구(윤시윤)와 아버지 일중(전광렬)의 부자 상봉이 이뤄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아들을 지척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오랜시간 기다려온 아들을 만난 반가움을 가득 안고 아들 탁구가 건넨 빵을 먹으며 오열하는 일중 역의 전광렬 연기에 시청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부자 상봉에 같이 울었다’, ‘전광렬씨 오열 연기 지존’, ‘전광렬씨 진짜 친 아들을 찾은 것 같은 연기였다.’등 호평을 이어갔다.
또 18일 방송에서는 마준(주원)과 유경(유진)의 키스 장면을 탁구가 목격하는 등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변화 조짐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탄탄한 구성과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KBS2T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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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만담] 너무나도 부르고싶었던 이름," 아버지." 탁구, 호부호자하던 날 (2010-08-06)
" 그 아이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 너는 늘 불렀던 아버지란 말을 그 아이는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는 거다...."
홍길동의 호형호제가 떠오른다. 얼마나 부르고 싶었던 단어인가. 얼마나 불리우고싶었던 이름인가.
" 아버지...내 아들아..."
이제 아버지도 만났고 유일한 친아들을 만났고 좋아하던 여친도 만났고 거기다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어머니도 건강하게 살아있으니 탁구의 앞날도 환해질 것 같다.
하지만 드라마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이미 정해져있으니,,, 태어날 때부터 남다랐던 그의 운명은 어찌될까?
어제 씬을 보니 마중과 그의 친아버지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자기의 태생을 더럽게 생각하는 마중은 그의 손길조차, 부드러운 말조차 거슬린다. 더럽다.
그의 아들임을 부정하고싶다. 싫다. 난 구일중의 진짜 아들이고 싶다. 탁구처럼....
" 내가 왜 이렇게 더럽게 태어난거야..."
누구나 축복받고 인정받으면서 태어나고싶다. 탁구가 이루어지못한 사랑으로 태어났다면
마중은 이루지말아야할 탐욕으로 태어나졌다.
내게 손을 대지말아요. 난 당신의 아들이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으니까....
마중의 원망스런 눈빛이 잔상이 된다.
어찌보면 탁구의 탄생이 더 축복스러운, 당당한 탄생이 아닌가
지나고보면 부모님과 가정이 고민이 된 것이 사춘기때다.
그 때는 돈 없는 집이, 부족한 집에 태어난 것이 불평이 되지만
어른이 되면 이해되고 고마워진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진것이... 내 부모님이 나를 낳은 것이말이다. 먹고 살려고 애썼던 부모님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한바가지다. 그런 철이 들었을 때 이미 부모님은 내 효도를 받기에 너무 연로하셨고... 그 상황에 또 눈물이 한 바가지다.
거기다...
때로는 운명을 달리해서 아버지란 단어를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상황도 되고
때로는 부모님의 생각이 달라서 따로 살다보니 아버지란 단어를 부를 기회가 적은 상황도 있다.
그래도 후자는 전자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아닌가
명절 때 " 엄마..."하고 들어갈 때 한 번은 아버지도 불러볼 걸..
어버이날, 두송이의 카네이션을 살 때 의무감이 아닌 큰 기쁨으로 살걸...
잊자.... 내 불효를 잊자. 아니, 잊고싶다.
오늘 드라마를 보면서
아버지란 단어에
불효막심한 자식이 많지않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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