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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김정은, '한국판 에린 브로코비치' 된다
[OSEN=최나영 기자] '나는 전설이다'의 김정은이 한국판 에린 브로코비치를 연상케 한다.
3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2회분에서는 전설희(김정은)가 그동안 자신을 냉대하고 무시해오던 시댁과 남편에게 통쾌한 이혼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시댁과 남편의 말에도 불구하고 달랑 가방하나 들고 집을 나서는 전설희는 앞으로 대한민국 상류층 법조 가문인 시댁과 최대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남편 차지욱(김승수)을 상대로 홀로 이혼소송을 벌일 예정.
이와 관련 이혼 소송이 벌어지는 법정을 찾는가 하면, 도서관에서 이혼관련 서류를 탐독하며 '소송을 위한 공부'에 몰입하게 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상대에 맞서 치열한 법정 싸움을 벌이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여주인공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장래 꿈을 위해 경력에 흠집을 낼 수 없다"며 이혼을 거부하는 차지욱 역의 김승수와 "미래를 위해 들러리가 될 수 없다"는 전설희 역의 김정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카리스마 연기 대결을 펼쳐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앞으로 홀로 이혼 소송을 벌이게 될 전설희 역의 김정은은 "예전에 '종합병원2'에서 변호사 출신 의사 역을 맡았을 때 공부를 많이 했던 덕분에 법률 용어가 어색하지 않다"며 법정에서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측은 "법조가문인 시댁을 상대로 홀로 세기의 소송을 벌인다는 점에서 한국판 '에린 브로코비치'가 재현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동안 자신을 속박해왔던 굴레를 벗고 자아를 찾으려는 한 여성의 야심찬 샤우팅이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2회 분에서는 '컴백 마돈나' 밴드의 천재 기타리스트 양아름 역의 쥬니와 천재 뮤지션 장태현 역의 이준혁이 본격적으로 등장, 좀 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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