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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2-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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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朴新阳台湾论坛
翻译还没翻完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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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Sense 2011 2月號
原出處: http://www.mlounge.co.kr/woman/starstory_read.html?seq=2160&article_type=N&pub=201102&svc=3&page=2&search_field=&search_word=
翻譯: by Lily
STAR STORY
相隔 2 年以<SIGN>回歸的演員朴新陽,在音樂會現場把緊緊藏住的女兒首次公開
連續劇拍攝正每日忙碌的演員朴新陽和女兒一起隔了好久在公開場合出現了。 和女兒一起唱歌的父親朴新陽是竭盡全力緊張的身影。 "女兒傻瓜"父親朴新陽近來陷入這個名詞 .
(PS.‘딸바보’ -"女兒傻瓜"是指對自己女兒非常疼惜的爸爸)
跟女兒的首次亮相舞台,朴新陽緊張嗎?
演員朴新陽和他的女兒彩承(音譯)一同上了音樂會舞台。 朴新陽有著大家所知道的出唱片的歌唱實力,不過,與女兒一起合唱的身影是第一次,觀眾們的視線全部都集中在舞台上的彩承。 穿著白色禮服登場的彩承好可愛就像小寶寶天使一樣。
부녀가 함께 선 무대는 <배우 박신양+건축가 양진석, 그 남자 콘서트>. 4집까지 음반을 낸 가수이자 건축가인 양진석이 예전에 자신의 공연에 박신양을 초대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인연을 계기로 양진석이 박신양에게 조인트 콘서트를 제안했다. 이렇게 기획한 것이 이번 콘서트로, 박신양은 딸 승채를 자신의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했다. 그는 “함께 노래 연습하느라 고생한 승채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빠랑 내일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함께 부르기로 한 노래를 연습하는데, 한 번 부르더니 잠들더라고요.(웃음) 피곤했던 모양이에요. 혹시 딸이 큰 무대 위에서 긴장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저도 그 어떤 때보다 많이 떨리더라고요.”
부녀가 선택한 곡은 승채가 4살 때부터 아빠 차 안에서 함께 불렀다는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였다. 승채의 맑은 음색과 아빠 박신양의 아름다운 화음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누가 봐도 행복한 부녀의 모습이었다. 오히려 어린 승채는 가수의 소질을 보이며 높은 고음도 예쁘게 불러내는데, 나름 음반도 취입한 아빠 박신양이 살짝 박자를 놓쳤다. 순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그. 오히려 승채가 당황하는 아빠의 손을 잡고 원래 음을 찾아줬다. 객석에서는 살짝 웃음이 터졌다.
“휴…. 제 배우 인생의 최대 위기였어요.(웃음) 승채한테 무대에 오르기 전에 틀려도 괜찮으니까 떨지 말고 아빠 보면서 노래하라고 했는데 정작 제가 틀렸네요. 하하. 승채가 노래 부르면서 눈으로 ‘아빠 괜찮아?’ 하고 물어보는 것 같아서 괜히 부끄럽더라고요. 괜찮다는 표시로 살짝 웃긴 했는데, 식은땀 흘리는 걸 아마 본 것 같아요. 한동안 놀림 좀 받을 것 같은데요?”
모처럼 그의 밝은 웃음을 보니 2년의 공백이 오히려 그에게 약이 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2년 전 그는 뜻하지 않은 ‘출연료 논란’에 휩싸이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동안 연기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중심에 있던 그는 그때를 연기 인생의 ‘쉼표’로 생각하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채웠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얘기를 아예 안 듣고, 내 말만 하며 살 수는 없어요. 새겨들을 말은 새겨듣고, 그 외에는 제 일을 묵묵히 할 뿐이죠. 지난 2년도, 연기는 하지 않았지만 저 나름대로는 알찬 시간을 보냈어요. 연기 공부를 좀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죠. 헛되이 보낸 것은 아니에요.”
그가 말하는 좋은 인연은 함께 자선 컴필레이션 음반 제작에 참여한 동료 배우들과, 연기를 지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가 만든 ‘박신양 장학회’를 의미한다. 그가 지난해 아프리카에 다녀온 뒤 제안한 기부 컴필레이션 음반은 작곡가 김도훈을 비롯해, 서영은, 인순이, 아이유, 윤하, 임태경, 휘성, 에이트, SG워너비 등이 노 개런티로 참여해 제작되었고, 수익금 전액을 페루,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동티모르 등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연기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만든 ‘박신양 장학회’에는 배우 김윤진도 뜻을 함께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 벌써 3기를 모집 중이라고.
“다들 어떤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닌 오로지 뜻이 같아 모인 사람들이라 더욱 소중한 인연인 것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잘 찍는 것 이상으로 제 인생의 큰 힘이 됐어요.”
想與女兒一起服務活動後離開
그러는 중에도 승채는 그에게 항상 ‘1순위’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마음속의 1순위’로 머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 외에는 확실하게 승채에게 올인하는 숨겨진 ‘딸바보’ 아빠다. 그런 그가 요즘은 딸과 생이별 중이다. 드라마 <싸인>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집에 들어가는 날은 일주일에 고작 2~3일에 불과하다. 본업인 연기에 복귀한 이상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은 그의 열정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천재 법의학자로 나오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 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한 달 동안 거의 살았어요. 아마 외부인으로는 최초로 부검실을 참관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단순히 수술하는 장면을 흉내 내는 것으로는 법의학자라는 직업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 욕심을 부렸죠. 그런데 첫날부터 실제 시체 부검하는 것을 봤는데, 휴….(웃음)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일반 사람들보다는 많은 경험을 하는데, 그건 정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하지만 당분간은 촬영 때문에 부검실에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오랜만의 복귀 작품이라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는 누구보다 시청자들의 평가가 가장 냉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착한 배우라도 연기 못하면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아무리 못된 배우라도 잘하면 인정받는 것이 프로의 세계인 것 같다.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는 길 외에는 없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래서 그는 밖에서 자신을 두고 하는 말들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늘 철저한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드라마 촬영 이후 계획도 빼곡히 세워놓았다. 올해는 드라마 촬영과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방송팀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했어요. 그 전에 매체를 통해 봤던 아프리카와 실제로 가본 아프리카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곳의 현실이 피부로 확 와 닿은 거죠. 그렇게 며칠을 지내고 나니 절대로 지나쳐버릴 수 없는 보석들이 그곳에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아프리카의 실상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앞으로도 그쪽으로 많은 계획을 세울 예정이에요.”
딸 승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들어 부쩍 아빠를 찾는다는 승채. 그가 만화 캐릭터 목소리를 흉내 내며 그림책을 읽어주면 몇 시간이고 그의 옆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덕분에(?) 요즘 그의 아내는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외톨이로 지낸다고.
“승채가 너무 아빠를 따라서 엄마가 조금 서운한 눈치예요.(웃음) 저야 물론 좋지만 겉으로 너무 좋은 티를 내면 나중에 피곤해진다고 아는 선배가 조언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승채랑 놀아주면서도 은근히 눈치도 보고 그래요. 연기는 공부하면 되는데, 이런 건 그냥 살면서 요령을 터득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그의 모습이 보기 좋다. 두 여자사이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취재 / 김은향 기자 사진 / 안호성, 윤태종
(翻譯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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