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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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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物简介
근초고왕(부여구) _감우성
나, 근초고는 大백제 건설을 시대로부터 요구받은 정복의 왕이다.
정복의 군주가 가는 길은 피의 길이다. 적국의 피, 내 백성의 피, 때때로 혈육의 피까지.. 넘치는 그 길을 걸으며 나는 항시 내게 묻는다.
大백제 건설이라는 나의 대의는 사욕은 아닌가? 혈육까지 베어야 했던 나의 분노는 순수한가?
비류왕과 제2왕후 진비 사이에서 태어난 제4왕자.
아명은 여구. 백제의 걸출한 군주였던 제5대 '초고' 왕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으로 왕위에 오르면서 근초고(近肖古)로 개명한다.
영웅의 기개를 타고났으나, 그런 왕재를 탐탁지 않게 여긴 아버지 비류왕에게 외면당하고 홀로 던져진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왕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왕위에 오르는 것을 꿈꿔본다.
근초고 역시 한두 번쯤, 자신이 왕이 되면 어떤 백제를 만들지 몽상해 본 일은 있었다. 하지만, 사대의 일이 있고나서, 근초고는 왕궁에서 쫓겨나 할아버지 흑강공 사훌의 저택으로 가게 되고 오직 장사꾼이 되는 교육만을 받는다. 이일로 근초고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
어머니 진비와도 떨어져 홀로 지내야 했고, 누구보다 존경했던 아버지 비류왕에게 비토를 당해야했기 때문이다. 왕궁을 떠난 근초고는 언젠가 흑강공의 가업을 승계해 '백제 말고도 요동에서 요서, 중원까지. 그 너머 바다가 닿는 곳이면 온 세상 끝까지를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며 살겠다.'라는 꿈을 갖게 된다.
하지만, 영웅은 시대와 운명이 만드는 법.
근초고의 운명 역시 그를 자유로운 상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부여화 _김지수
그대는 온조왕계의 적통인 비류폐하의 아들이고, 나는 그대 아버지에게 왕위를 빼앗긴 위례궁주(부여준, 契王)의 딸입니다. 그 이름과 그 직위를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신다면 당신을 따라 세상의 끝까지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위례궁주 부여준(12대 契王)의 외동딸. 뛰어난 정치 감각을 지닌 미모의 공주.
수가 불리할 때는 침묵할 줄 알고, 인내할 줄 알고, 상대를 읽을 줄 아는 날카로움이 있다. 비록 딸이지만 아버지의 든든한 파트너로, 고이왕계 내궁(內宮)을 이끌어 간다.
할아버지 분서왕의 뒤를 이어야 하는 아버지가 비류왕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통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깊은 연민을 느끼며 현왕 비류왕을 증오한다.
이 시대 왕실의 공주는 누구든 정략혼인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받는다. 여화 또한 언젠가 아버지 부여준을 위해서, 정략혼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운명에 순응하기 위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그런 여화가 변했다.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정하는 여인이나, 정적에게는 한없이 냉혹한 여화는 또 어떻게 근초고와 맞서며, 어떻게 근초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될 것인가?
해건 _이지훈
초고왕, 그대는 영웅이 되고 싶은 분이지. 백제가 우선되는 분이 아닙니다.
대왕에게 묻습니다. 진정 환서의 대제국을 백제가 원했습니까? 백제의 백성들이 요구했습니까?
나 해건은 천년이고 만년이고, 오직 백제인에 의해 다스려지는 백제를 원합니다.
해녕의 적장자. 여준이 양아들로 삼을 만큼 신뢰를 받던 인물.
해씨가문은 서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귀족가문으로 온조왕계를 섬기는 동북지역의 진씨 가문과 대립관계에 있다.
교활하다 싶을 만큼 이성적인 성격. 십년 후를 내다보며 암계를 쓰고, 그 누구도 해건의 암계를 따를 인물이 없다.
백제의 커다란 변란 속에는 언제나 해건의 음모가 있었다.
부여준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서는, 흠모하는 여인이지만 여화를 사유의 왕후로 보내 고구려와 동맹해야한다 판단하고 그 일을 추진했고, 자신의 고모인 해비(비류왕의 제1왕후) 해소슬을 움직여, 비류왕을 독살하도록 움직였다.
해건은 참으로 오랜 세월 암계를 묻어 두고 공작한다.
그런 해건에게 드디어 '하늘이 준 때'가 오는데..
고국원왕(사유) _이종원
나는 근초고와 동시대에 태어난 비운의 왕일지도 모른다.
근초고 너와 내가 적으로 만나지 않고, 형제로 만났더라면 우리가 함께 중원을 정복할 수도 있었겠다.
하늘은 어찌해서... 나의 시대에 너, 근초고를 내었을까?
고구려 제16대 태왕, 사후 고국원왕이라는 시호를 받는다.
미천왕의 장자로 태어나 서기 331년 부왕이 서거하자, 왕위를 계승한다.
불같은 성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숨길 줄 아는 힘이 있다.
사유에게 군신들이 세를 길러 자신을 압박할 때나, 비류왕과의 회담 때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참다가 한 순간에 폭발시켜 상대를 잔혹할 만큼 철저히 파괴시켜 버리는 비틀린 냉혹함이 있다.
사유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는 동명성왕의 현신이라 불리는 영웅이 되고자,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동부여를 통일하고, 백제와 마한을 정벌해 삼한일통의 대제국을 건설하고 싶었다.
사유의 이런 야망은 공교롭게도 환서대제국(環西大帝國)을 건설하고 싶었던, 근초고의 꿈과 동일했다.
동일한 꿈 때문에 근초고와 사유는 평생에 걸쳐 경쟁해야 했고, 결국 사유는 비운의 생을 살게되는데..
진승 _안재모
나의 주군, 나의 동지...... 그리고 나의 적, 근초고.
국상 내신좌평.
동부 진씨 가문의 적장자이자 아버지 진승의 뒤를 이어 국상이 되는 섬세하고 치밀하지만 의외로 순진하고 소탈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남자다.
그는 백제 최고의 왕공귀족인 진씨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근초고는 그에게 공적으로는 주군이고, 사적으로는 죽마고우며, 집안으로 본다면 고종사촌 형이다.
그만큼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함께였고, 망명시절의 고난은 물론 평생에 걸친 모든 고락을 함께 했던 동지 중의 동지다.
근초고는 그에게 바라볼수록 눈부신 태양이었다. 그는 기꺼이 평생 근초고라는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에게 근초고는 단순한 주군이 아닌 열정이자 사랑이었으므로..
[ 本帖最后由 馨幽 于 2010-11-8 13:25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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