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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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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황우슬혜, 팔색조 매력 '눈길'
相信爱 黄雨瑟惠 吸引力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황우슬혜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에서 윤희(황우슬혜 분)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연예인 지망생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 기분이 좋았다. 아버지 옷을 고르던 윤희는 문득 아이들을 잘 돌봐주는 우진(이필모 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셔츠를 선물로 사서 그를 만나러 갔다.
때마침 우진은 경영난에 놓인 기획사를 위해 미사리 공연에 나갔다. 그 소식을 들은 윤희는 그가 아이들을 야간 업소에서 출연시키기 위해 간 것으로 착각, 미사리 공연장까지 득달같이 달려갔다.
공연장에 도착해서야 윤희는 우진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진은 자신을 오해한 것이 서운했을 뿐 아니라, 취객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윤희를 보며 불같이 화를 냈다. 윤희는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려 했지만 오히려 셔츠도 주지 못하고 우진에게 상처만 준 것 같았다. 결국 혼자 울음을 터트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황우슬혜는 톡톡튀는 팔색조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여고생 같은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을 보여주면서도, 때론 엉뚱한 말괄량이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윤희의 오해가 우진을 화내게 한 장면에선 서글프게 눈물을 흘리는 등 매끄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섬세한 표정 연기와 리얼한 캐릭터 묘사도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진지함과 코믹 연기를 잘 섞어내는 황우슬혜의 연기는 '사랑을 믿어요'의 성격과도 잘 부합했다. 유쾌한 웃음의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불륜과 근친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달리는 소재가 시청자의 공감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각 배우들의 공감가는 연기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이처럼 황우슬혜의 팔색조 연기는 '사랑을 믿어요'가 막장이 아닌 훈훈한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족드라마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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