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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新聞
[Ki-Z 블루칩] 정유미 “진짜 사랑하기 위해, 김래원 사진 방안에 붙여놨죠”
鄭柔美“為了演繹真愛,將金來沅的照片貼滿了房間”
[쿠키 문화] 영화 ‘도가니’의 정유미가 아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 중인 바로 그 정유미다.
SBS 월화드라마‘천일의 약속’에서 정유미는 극중 부잣집 딸 노향기 역을 맡았다. 천진할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지형(김래원)이 좋아서 그와의 결혼을 의심해본 적 없고, 지형의 앞에서는 자기 의견도 자존심도 없을 정도다.
她不是電影《熔爐》裏面的鄭由美,而是出演目前被熱議的金秀賢作家的《千日的約束》的鄭由美。在《千日的約束》中,鄭由美飾演了劇中的富家女盧香氣。她是一個天真爛漫,沒有絲毫雜念地喜歡志亨(金來沅 飾),也沒有懷疑過自己和他的婚約。在志亨面前她連自己的意見和自尊心都沒有。
“잘 차려놓은 밥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긴장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죠. 김 작가님 작품은 시청자의 반응도 즉각적이에요. 그러한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요.”
“為了不給大家添麻煩,當然會覺得自己要緊張起來啊。對於金作家的作品,觀眾們的反應通常會比較有即時性。這樣的東西會使我感到有負擔,所以覺得一定要做好。”
이제 겨우 2회가 방송됐을 뿐인데, 벌써 인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극중 부잣집 딸로 나오는 만큼 고급 의류 협찬이 절실했는데, ‘신인이라 힘들다’고 거절하던 브랜드에서 방송 후 먼저 연락이 올 만큼 파워를 실감했다.
雖然現在才播放到第二集,她已經切身感覺到人氣了。為了配得上她在劇中富家女的身份,服飾贊助也非常地充足。連當初說“她是新人,所以可能不行”的一些品牌在播放之後也主動聯絡她,讓她感覺到了人氣的力量。
“명품이나 고가 브랜드 협찬이 안돼서, 대본 리딩이 끝나고 다 같이 회의를 하기도 했어요. 한 선배님은 ‘가방은 내꺼 빌려 주겠다’고 하실 정도였죠.(웃음)”
“開始因為沒有名牌和昂貴品牌的贊助,我們在劇本朗讀會議之後還專門一起為此開過會議。有一個前輩說‘我把我的包借給你用’”。
진짜 노향기가 되기 위해 스스로 주문도 걸었다. 김래원의 사진을 방 안 곳곳에 붙여놓고 드라마 속 캐릭터처럼 사랑하기 위해 애썼다. 극중 수애와는 본의 아니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사이. 그는 수애에 대해서는 “말 수도 많지 않고 조용하신 성격인데, 내재돼 있는 에너지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為了成為真正的盧香氣,她還自己變了一些法子。為了能像電視劇裏一樣喜歡(金來沅),她在房間裏各個角落貼上了金來沅的照片。在劇中,她不是出於本意地和秀愛成為了情敵的關係。關於秀愛,她說:“她平時說話不多,比較安靜,看來是內心的力量非常強大。”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는 내 성격과는 사뭇 다르다고 느꼈어요. 한 사람 밖에 모르고 지고지순하고 어쩌면 바보같기도 했으니까요. 처음엔 몰입이라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악역이나 사이코패스 같은 강한 캐릭터가 연기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남자의 말에 눈물 쏟고 또 한 마디에 기뻐하는 그러한 감점 변화들이 쉽지 않더라고요. 작가님 특유의 대사 처리도 마찬가지고요.”
“第一次讀劇本的時候覺得這個人物的性格和我的性格有點不一樣。因為如果只知道至高至純地愛一個人的話會有點傻。剛開始的時候進入角色並沒有那麼容易。我以為演反角或者變態才困難,但其實演一個因為男人的一句話流淚又因為另外一句話而興高采烈這樣的感情變化也很不容易。作家特有的臺詞處理方式也讓我覺得有難度。”
드라마는 심각한데, 홀로 ‘바람에 날리는 풍선처럼’ 보일까봐 목소리 톤을 낮췄더니, 오히려 캐릭터를 밝게 살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드라마의 색채에서 유일하게 환한 빛을 머금고 있는 인물인 셈이다.
這個電視劇題材比較嚴肅,她害怕自己會顯得像“被風吹著的氣球”一樣,所以故意把自己的聲音降得低沉一些。但是大家反而讓她把這個人物演得活潑一些。她演的人物可以算是在整個暗沉色調的電視劇中唯一一個散發明亮光彩的人物。
선배 연기자 박영규는 “향기라는 역은 원래 향기 같은 애가 들어와서 해야지, 아닌 애가 들어와서 하면 힘들다”라며 “너(정유미)는 정말 딱 향기 같은 애인 것 같다”고 말해 용기를 북돋아줬다.
前輩演員朴英九給她打氣說“香氣這個人物本來就應該讓像香氣的人來演,如果不像香氣的話就不好了。你(鄭由美)正好就很像香氣。”
동명으로 인해 웃지못할 일도 많이 겪었다. 정유미는 드라마의 반응이 좋아 들뜬 모습이면서도, 이름에 대한 질문에는 사뭇 진지해졌다.
因為和別人同名,她也經歷了很多哭笑不得的事情。因為電視劇反響不錯,鄭由美說話的時候也很興奮,但是提到名字的問題的時候,她也稍稍變得嚴肅了起來。
“몇 년 전부터 이름을 바꾸려고 회사 분들이 작명소에도 가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는 터라 이미 영화 포스터와 각종 홍보 자료에 ‘정유미’라는 이름이 인쇄돼 있어 다음으로 계속 미루게 됐어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 꼭 이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곧 개봉하는 3개의 영화 ‘원더풀 라디오’, ‘너는 펫’, 중국영화 ‘군자도’에 이미 제 본명이 들어가 있는 상태라 또 접어야 했어요.”
“幾年前因為想改名,公司的人也到過起名公司去諮詢。但是因為我一直持續著演藝活動,在電影海報和各種宣傳資料上面已經印上了鄭由美這個名字,所以一直就拖了下來。在出演這部電視劇之前我想一定要把名字改掉,但是馬上要上映的3部電影《Wonderful Radio》,《你是寵物》和中國電影《君子圖》都印上了我的本名,所以又要放棄了。”
이제는 거의 포기 상태다. 그는 “매니저가 어느 날 영화감독에게 내 사진과 프로필을 전해주고 한 시간 동안 미팅을 마치고 나오는데 뒤늦게 다른 정유미로 착각한 것을 알게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아마 그쪽도 동명으로 인해 피해가 많을 것”이라면서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서로 ‘윈윈’ 했으면 한다”며 웃었다.
現在她已經基本拋棄了(改名的想法)。她說 “有一次經紀人把我的資料和照片給一個導演看,和導演談了一個小時之後出來,之後才知道導演以為我是另外一個鄭由美雖然我也受到了很多傷害,但是估計她(另外一個鄭由美)也因為同名受到不少損害。既然已經這樣了,希望大家能夠共贏就好了。”
“‘천일의 약속’은 정말 많이 배우는 작품일 것 같아요.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순발력이나 감정의 폭 등 새로운 것이 너무 많아요. 또한 스태프나 감독님, 작가님 대하는 느낌도 사뭇 다르고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느껴져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는 것을 떠나 호흡이 긴 작품을 끝까지 함께 했다는 자체가 영광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我覺得《千日的約定》會是一部讓我學到很多東西的作品。演技也好,爆發力也好,還有感情的起伏等等,新的東西太多了。還有對待工作人員,導演和作家的方式也有所不同。我覺得這會是一部讓我成長不少的作品。先不說通過這部作品提高認知度,單是可以和大家一起合作很時間,一起走到最後已經是一種榮幸了。”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FR: http://news.nate.com/view/20111022n05648
(翻譯轉自:金來沅吧/ loveraewon 提供)
[ 本帖最后由 love_won 于 2011-10-23 16:02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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