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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帖由 芝缇 于 2012-1-19 11:50 发表
回复 小苏打:
你比我还BH。不过昨天预告从暄大婚时举手接住毛毛细雨,转换到王伸手接住雪(or 雨点)那里。以及之后烟雨和月的转换。剪接的实在是很美,很抓人。
金DD出来的几个场景,包括官网的海报,都可以发现 ...
我错了我看错人了= =。你们俩头像太像……我把你看成某云了。。。。泪。。。。对不住你啊亲!!!
下面这句还是送给某云
还有= =。姐弟恋= =。圆圆我们都看过来了!还有什么可怕的呢!
‘공남’ vs ‘뿌리’ vs ‘해품달’ 동시에 붙었다면
如果《公主的男人》VS《树大根深》VS《拥抱太阳的月亮》三戏同档PK
中午了,吃完肉回来补简翻。。。。。
신드롬을 일으킨 '공주의 남자'가 가자마자 '뿌리깊은 나무'가 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를 품은 달'이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세 드라마는 모두 각 방송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퓨전사극이다. 이와 동시에 각 방송사의 기를 팍팍 살려준 효자 드라마이기도 하다. 세 편의 드라마는 각각의 매력으로 'XX앓이'를 만들어내며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이 이토록 열광했던 이유가 뭘까?
최근 가장 먼저 사극열풍의 스타트를 끊은 건 KBS 2TV '공주의 남자'였다. 지난해 7월20일부터 전파를 탄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2%의 전국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 때만 해도 긴가민가한 반응이었지만 '공주의 남자'는 14회에서 대박 시청률의 기준인 20%를 돌파했다. 또 10월6일 마지막회는 24.9%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며 전국의 '공남앓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공주의 남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부터가 달랐다. 가장 극적이어서 사극에 많이 다뤄졌던 계유정난이라는 사건과 수양대군이라는 인물을 상투적이지 않게 새롭게 그려냈다. 또한 드라마 속 배경은 계유정난이었지만 핵심 스토리는 계유정난 관계자 2세들의 사랑이었다. 다른 사극에서는 중심사건으로 다뤄졌던 계유정난이 '공주의 남자' 속에서는 김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의 사랑에 가장 큰 장애를 주는 배경으로 그려진 것이다.
그렇다고 역사표현이 약했던 것도 아니다. 로맨스와 정치적인 부분이 절묘하게 오가며 긴장감과 설렘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쥐었다. 특히 사극에서 통하기 힘든 로맨스를 과감히 시도했고 그 로맨스를 결코 가볍지 않게 역사 테두리 안에서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그렇게 역사와 맛있게 버무려진 원수의 운명 속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고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빼어난 영상미와 더불어 조선시대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의 극치를 보여주는 ‘美사극(아름다운 사극)’으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같은 인기사극 '공주의 남자'가 종영하던 주에는 공교롭게도 SBS '뿌리깊은 나무'가 첫방송 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해 10월5일 첫방송 당시 9.5%라는 한자리수 시청률을 보이며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그러나 송중기, 한석규, 장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힘입어 시청률은 점점 상승하기 시작했고 10회에서는 마의 20%를 돌파하기도 했다. 12월22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25.4%를 기록하며 '뿌리깊은 나무'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흥미로운 점은 퓨전사극답게 실제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매우 영리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 과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추리극 형식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으며 주인공인 강채윤(장혁 분)과 소이(신세경 분), 밀본과 정기준(윤제문 분), 무사 무휼(조진웅 분) 등 허구의 인물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을 전율돋게 했던 '뿌리깊은 나무' 마저 끝이 나자 사극팬들의 허전함을 달래기라도 하듯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실 세 편의 사극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작품은 '해품달'이다. '해품달'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타방송사 드라마들을 압도하고 있다. 1월4일 첫방송된 '해품달'은 아역배우들이 극을 이끌어갔음에도 불구, 첫회 시청률 1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해품달'은 방송 3회만에 20%를 돌파했고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돌풍마저 일으키고 있다. '공주의 남자'도 '뿌리깊은 나무'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인 탓에 방송 관계자들 또한 깜짝 놀란 상황.
'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 '해품달'의 공톰점은 역사에서 벗어나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퓨전사극이라는 점이지만 '해품달'만은 좀 다르다. '해품달'은 조선시대라는 배경만 있을 뿐 주요 인물들이 모두 허구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다소 차이가 있다. 방송에 앞서 "이 드라마는 조선의 가상 왕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픽션으로 역사적 인물, 사건과는 무관합니다"는 자막이 이를 말해준다. 한마디로 왕과 궁녀의 사랑을 담는 판타지 로맨스물인 셈이다.
과연 이같은 돌풍의 중심에 있는 세 작품이 동시에 방영됐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는 고민이고 누가 이겼을지 가늠할 수도 없다. 퓨전사극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듯 다른점들도 많다. 바로 이 점에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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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小苏打 于 2012-1-19 16:10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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