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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chrismas

【资料】2013《落跑老爸》(Running Man)(申河均、李敏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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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1:03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1:12 编辑

申河均主演「Running Man」上映11天票房突破100万人次

申河均主演的电影「Running Man」上映刚11天,观众票房便突破了100万人次。

「Running Man」截止4月14日,全国累计观影人数为103万9137名(电影振兴委员会电影院入场券综合电算网)。14日当天的观影人数就达到了9万7286名。

另外一部由40多岁男演员们主演的动作片「传说的拳头」票房也非常可观。当天一天的观影人数多达18万9110人,累计观众数达到了67万6850人



《Running Man》100万突破,《遗忘星球》第一位,《传说的拳头》第二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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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s.com/ar_detail/ ... cID=10603&pID=10600
【newsis =首尔】

申河均(39岁)的动作片《running man》终于突破了100万名观众。


电影振兴委员会电影振兴委员会电影院入场券综合电算网透露《running man》于14日一天438屏幕,1945次上映,9万7286名观众坚守第3位;
另一方面,14日上映后,时隔11天之内累计观众103万。

特别是上映的第一周,遭遇韦恩·约翰逊(41岁)布鲁斯·威利斯(58岁)李秉宪(43岁)的“好莱坞大片”《特种部队2》(导演约翰·邱)、
第二周则有黄正民(43岁)柳俊相(44岁)尹济文(43岁)的“human动作片”《传说的拳头》(导演康佑硕)、
汤姆·克鲁斯(51岁)摩根·弗里曼(76岁)的好莱坞大片《遗忘星球》(导演约瑟夫·科新)

相比《runningman》以较少的放映规模,获得的成绩,所以更加令人振奋。

特别是周末13、14日连续超过了31%坐席占有率记录,
上映的第三周,截至15日,门户网站naver上观众的评分8.47分
高过《遗忘星球》(8.18分)、《传说的拳头》(8.31分)
从这一点上看在淡季和与大片相遇仍将长期卖座。
"15岁以下禁止观看“影片由10多岁观众给予9.27的评分也值得肯定。

另一方面,《遗忘星球》和《传说的拳头》韩美代表显贵们相遇,
12 ~ 14日3连战全都是以《遗忘星球》的胜利而告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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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1:21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1:29 编辑

NG片段公开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660151624975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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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1:35 | 显示全部楼层
《Runningman》只有申河均吗?金尚浩和曹恩智的疯狂存在感

http://www.sportsworldi.com/Arti ... 00&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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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1:45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2:25 编辑

[采访]金尚浩表示:“演技,一生建造,想生存”
http://news.nate.com/view/20130415n0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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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man》金尚浩表示:“20世纪fox、好莱坞dna注入”(采访)
http://news.nate.com/view/20130412n1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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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1:55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2:07 编辑

[采访]电影《running man》曹恩智表示“河均哥哥,对不起”
http://news.nate.com/view/20130415n0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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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采访]曹恩智“女演员特别待遇?讨厌”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40217243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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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2:16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2:21 编辑

《running man》曹智恩“这样的欢呼,出道后是首次”

http://news.nate.com/view/20130404n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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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恩智表示:“在电影结束后的舞台问候反应非常好。吓了一跳。“让我们迎来了这样吗?“这种感觉。出道以来首次收到了这样的欢呼。


特别是,诚信女大举行的女子大学访问公约实践演员们特别的经历。此前、申河均是〈running man〉正式在facebook(如果4万人次助威,直接访问大学),曹恩智在内的演员们一起访问诚信女大履行承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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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15 22:29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15 22:32 编辑

4月14日舞台问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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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4-16 19:28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紫羽彤 于 2013-4-16 19:33 编辑

《落跑老爸》曝NG花絮 申河均、李民豪展父子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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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影网讯(编译/橙小樱)美国二十世纪福斯韩国分公司作为主要投资方而拍摄的首部韩国电影《落跑老爸》(Running Man)于4月4日在韩国上映,日前该片曝光NG花絮,充满笑声和配合默契的片场有种和节奏紧张的成片完全不同的趣味,令该片更加受到观众的期待。

影片讲述的是一个平凡司机的故事,白天是租车公司职员,晚上兼职做代理司机,和儿子相依为命。某一天在首尔市中心,搭车的乘客突然死亡,申河均饰演的车忠宇是时间的目击者,却成为了杀人嫌疑犯,为了洗脱罪名而四处奔走。

申河均饰演35岁的不懂事父亲,李敏豪则出演与申河均相依为命的17岁儿子车基赫一角,父子俩只相差18岁。虽然从心底很想好好照顾儿子,但是说出口的话总是会令人反感。基赫也非常讨厌总是闯祸的老爸,是一个非常冷静有点叛逆的角色。在拍摄申河均对着儿子大喊大叫的戏份中,申河均使出浑身解数热演,而和他搭档对手戏的李敏豪、金尚浩和曹恩智却忍笑忍得很辛苦。虽然在片中两人总是对峙,但在镜头外,李敏豪还亲手喂申河均吃巧克力,大展“父子”情深,演员们之间的深情厚谊可见一斑。片中,李敏豪饰演的儿子在老爸含冤逃跑的同时,也凭借天生的推理能力追查事件的真相,竭尽全力帮助老爸洗脱污名,也在这样的过程中,父子俩逐渐摆脱了心结,最终也随着事件的解决而和解,让观众的嘴角也展现笑容。李敏豪在去年凭借MBC电视剧《拥抱太阳的月亮》中的表现大获好评。

影片中在**局的戏份给观众带来了无数欢笑,但拍摄可不那么容易,庆尚道出身的金尚浩因为方言口音的问题大吃苦头,曹恩智的夸张表情更是频频引发笑场,就连一帮的工作人员也忍不住笑出声导致NG。曹恩智也对片中饰演儿子的小帅哥李敏豪非常喜爱,时不时就跟他开开玩笑,李民浩非常害羞。金尚浩饰演的**相基,虽然一开始把申河均看做嫌疑犯而努力追查,后来却因为同样是作为父亲,被申河均父子感动,对他的处境十分同情。而赵恩世饰演的女记者善英则是为了头条新闻横冲直撞,唐突的魅力展现出和以往不同的角色形象。吴政世则是为申河均找到洗脱罪名方法的关键人物,而朱贤饰演的文牧师,则对于申河均、李敏豪两父子来说是像父亲一样的存在,以他的关怀和温暖帮助这对父子。

另外,《落跑老爸》于4月14日在韩国438家影院动员9万7286名,累计观影人数已达103万9173名,位居单日票房榜第三位。自4月4日上映以来,仅用了11日就突破了100万名观众人数大关。《落跑老爸》的导演赵东五此前曾作为助理导演参拍了金性洙导演1997年《心跳》和2003年的《欲望教室》,终于在2006年推出自己的导演处女作《中天》,但是并未获得预想的好成绩。到今年已经时隔7年时间,才再度推出新作。


独家稿件,转载请注明来源。违者将追究其相关法律责任。
来源:
http://www.m1905.com/news/20130416/640475.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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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41 | 显示全部楼层
‘런닝맨’ 신하균 이쯤되면 한국의 ‘균 크루즈’ 가능하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417170843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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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42 | 显示全部楼层
‘런닝맨’ 신하균-이민호, 화기애애한 부자 인증샷 공개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18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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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45 | 显示全部楼层
'런닝맨' 신하균 달리면 스태프도 뛴다, 맨몸액션 비화 공개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6658990850060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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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48 | 显示全部楼层
'런닝맨' 신하균, 이제 '액션神'이라 불러다오 '고생 투혼'
http://news.nate.com/view/20130411n1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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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50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4-22 15:51 编辑

'런닝맨' 김상호, 명품 코믹 연기로 관객 홀렸다
http://news.nate.com/view/20130419n0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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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허당형사 김상호, 명품 코믹연기에 웃음 '빵'
http://news.nate.com/view/20130419n2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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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4-22 15:52 | 显示全部楼层
'런닝맨' 이민호, 그에게 스턴트맨은 사치다 '액션루키 탄생'
http://news.nate.com/view/20130419n2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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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3-5-5 18:43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hrismas 于 2013-5-5 18:46 编辑

申河均 TOYOTA-STYLE 4月画报《Runningman》采访
FR: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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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년 만의 컴백이다. <런닝맨>을 선택한 배경과 과정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경험한 역할과 다른 점이 많다는 것, 박진감 넘치는 전개 등이 좋았다. 작년 봄에 조동오 감독님을 처음 만났다. 촬영 개시까지 준비기간만 근 4개월을 가지면서 이런 저런 미팅도 자주 갖고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촬영 돌입해서는 눈 돌릴 틈 없이 몰입해야 했고, 후반 작업하고, 모든 작업 끝내고 회포도 풀고(웃음). 그러다보니 1년이 후딱 지나가고 어느새 개봉을 하게 됐다. 물론 온통 1년 내내 일만 한 건 아니었다.

Q.본격 액션영화의 주연은 처음인데, <런닝맨> 촬영 과정은 어땠나.
→가장 더운 여름에 시작해서 가장 추운 겨울에 끝이 났다. 5개월 동안 찍었는데 와이어 액션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나름대로 즐거웠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던 기억뿐이다(웃음). 혼자 해내야하는 신이 유독 많은 영화였다. 양길영 무술감독님은 무더운 날 내가 탈진할까봐 주로 체     력 훈련을 시키셨다. 액션영화에서는 보통 액션 씬의 합도 중요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특별한 합을 맞추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액션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Q.헐리우드 영화에도 누명 쓴 도망자 콘셉트의 영화가 꽤 있다. <런닝맨>은 뭐가 특별한가.
→서울이 주된 배경이란 게 가장 특별한 점이겠지(웃음).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있다. 이 영화만의 줄거리인 젊은 아버지와 열여덟 살 차이 나는 아들의 관계 역시 흥미로운 설정으로 생각된다. 경험해보지 않았던 액션 장르였기 때문에 선택하기까지 꽤 두렵고 힘들었다. 하지만 부자지간의 관계를 잘 녹이면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결혼은 못해봤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아들 역할을 맡은 이민호군무렵의 나, 그 당시 내 아버지와의 관계를 돌아보며‘차종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Q.영화 개봉과 맞물려 드라마를 동시에 선보이는 중이다. 의도된 건가?
→그럴 리가. 본래 영화는 좀 더 늦게 개봉되는 일정이었고, 드라마는 더 빨리 시작되는 거였는데. 영화는 빨리, 드라마는 더디게 시작되면서 접점으로 만났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거다. 먼저 시작하는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고 크게 인기를 끌어준다면 연이은 작품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미칠 테고. 그 반대의 상황은…(웃음).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 배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관객과 시청자, 팬들의 몫이니까. 둘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Q.<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국회의원을 연기하고 있다. 정치에도 관심을 갖는 편인가?
→없을 수는 없겠지. 많지는 않지만 보편적으로 내 또래가 가질 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한다.

Q.SNS를 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 요즘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스타들도 꽤 많다.
→잘 할 줄 모르는데다 아직까지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게을러서 일수도 있겠다. 그리고 SNS는 모르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거 아닌가? 평상시에 아는 사람들과도 말을 잘 안하는데(웃음). 불특정 다수와 수시로 대화한다는 건 상상이 잘 안 된다. 이야기하는 걸 그렇게 즐기는 편도 아니고, 재밌게 얘기하는 법도 잘 모른다. SNS를 한다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다. 그냥 개인의 취향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Q.영화가 개봉되면 보통 휴식기를 가지는데, 드라마 촬영으로 더 바빠졌다. 짬이 날 때 개인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부모님 지근거리에서 사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혼자 살면 식사도 잘 못 챙길 것 같고, 외롭지 않을까(웃음). 엄마가 해주신 밥 먹고, 일 없거나 짬나면 집에서 그냥 푹 쉬는 걸 좋아한다. 내가 먼저 연락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는 정말 거의 없고, 마침 누군가 전화해서 불러내면 나가서 술 한 잔 마신다. 그렇지 않은 날엔 마음 편하게 프라모델 조립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때그때 내키는 일을 한다. 몰라서 그렇지 집에서 노는 게 생각보다 재밌고 할 것도 많다(웃음). 요즘에는 배철수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명반을 듣고 있다. 좋아하는 4~50년대 재즈도 듣고, 피아노 연주도 즐겨 듣는다. 그러다 분위기에 젖어‘술이나 한 잔 할까’싶으면 혼자서 또 한 잔 마시고. 졸리면 자고. 술 마시는 걸 꽤 좋아하는 것 같다. 많이는 못 마셔도 기분 따라서 술을 즐기는 편이다. 소주 빼고 대체로 좋아한다. 술자리가 따로 없더라도 쉬는 날 집에서 한 잔씩 마시는 재미가 있다. 집에 여러 가지 술도 준비가 되어 있다(웃음). 독한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데킬라를 꺼내 한 잔 한다든지, 막걸리가 당기는 날엔 생막걸리 좋아하니까 얼른 사다가 한 잔 마신다든지(웃음). 말하자면 영화를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뭔가를 하다가 그 상황과 적절히 어울리는 술을 곁들이는 거다. 취하려고 작정하고 폭음을 하는 게 아니고. 시간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으로 적당히 혼자 즐기는 거지. 최근에는 극장에도 거의 못 가고, 영화를 많이 못 봤다. 보고 싶은 영화가 생각나면 DVD를 구입하거나 주변에서 추천하는 영화가 생각나면 그걸 챙겨보는 정도.

Q.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
→뜨거운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 보는 사람들 다 녹아내릴 정도로 농도가 짙은 그런 작품(웃음). 경험하지 못한 장르는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당신의 연기 중 최고작품을 꼽으라면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를 얘기하는 팬들이 꽤 많다.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을 통틀어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는 무엇인가? 하나를 꼽기란 너무 어렵다.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은 작품은 없으니까. 다만 <지구를 지켜라>와 <복수는 나의 것> 이 두 작품은 개인적으로 힘들게 촬영했던 만큼 나 역시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당시는 한국영화가 제법 호황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다. 그 때의 나 또한 어떤 계산도 없이 마냥 좋아서 일했었고. 좋은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서 굉장히 속상하다. 모두 20대에 촬영했다.

Q.<지구를 지켜라>가 20대의 마지막 작품이었나.
→그렇다. 20대의 마지막 무렵 촬영해서 2003년 서른 살 되던 해 개봉했다. 그러고 보니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이고, 개봉일도 똑같다.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4월 4일, <런닝맨>은 2013년 4월 4일에 개봉했다. 신기하다. 한 때 서른 살이었는데, 지금은 마흔이 됐다. 30대를 여는 작품과 40대를 여는 작품으로 이어지는 건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야 할 텐데(웃음).

Q.남자 나이 마흔, 소감이 어떤가.
→솔직히 별로다(웃음). 서른 아홉에는 몰랐었는데, 마흔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팍 늙은 거 같은 기분. 내가 이렇게 그냥 마흔이 되어도 되는 건가? 남자 나이 마흔이면 삶에 있어 뭔가 깨닫고, 이뤄놓고, 그런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언제나 있던 그 자리 그대로인 것 같은데 물리적인 나이만 쌓인 것 같아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다.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다. 뭔가 더 채워야 한다는 조급함, 그런 게 있다. 10대 20대 30대를 차례로 거쳐 왔지만 여전히 나는 더 나아진 것도, 발전한 것도 느끼지 못하겠다. 내 안에 무언가가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그에 비례해서 탄탄하게 무언가 커지면 좋을 텐데 말이다(웃음).

Q.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고 했지만, 막연하게라도 그려보는 미래가 있지 않을까?
→연기를 계속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 그거 하나 밖에 없다. 계속 나이 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연기, 더 좋은 연기를 하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 그 외에 특별한 건 아직 없다. 좀 전에 연애 얘기할 때도 비슷한 말을 했었지만, 살면서 계획대로 되는 게 얼마나 있겠나? 하고는 싶어도 못하는게 더 많은 게 아닐까. 인연은 하늘에 맡기고, 계획 같은 건 특별히 세우지 않는 사람, 그게 지금까지의 나다.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살다보면, 그래서 연기를 잘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작품과 기회들이 내게 올 테고, 그렇게 되면 연기를 오래할 수 있게 되는 거겠지.

Q.다시 질문하겠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
→내 꿈은 원래 배우가 아니었지만, 난 배우가 됐고, 앞으로도 배우로 살게 되기를 희망한다.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면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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