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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파격단발 남장미소녀 변신, 60cm 긴머리 싹둑 결국 눈물
뉴스엔 전원 기자]
설리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남장미소년’으로 파격 변신했다.
f(x) 설리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열혈 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설리는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지니체육고등학교로 위장 전학까지 불사한 꿋꿋한 ‘남장미소녀’ 구재희로 그동안 선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설리는 극 중 ‘남장미소녀’ 캐릭터인 구재희 역을 보다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줄곧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실제로 60cm 가량 과감히 자르는 등 재희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낸 것.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분 좋게 헤어컷에 임했던 설리도 막상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보게 되자, 이내 눈물을 흘렸다. 한 번에 60cm 가량 잘려나간 머리를 보고 왠지 모를 아쉬움에 반사적으로 눈물샘이 터져버렸던 것. 하지만 자신의 눈물에 주위 스태프들이 당황할까 염려한 설리는 곧바로 눈물을 수습하고, 발랄한 미소를 선보이는 등 어른스럽게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설리가 남장을 결심, ‘셀프 헤어컷’을 시도하는 장면은 지난 7일 경기도에 위치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셀프 헤어 컷’ 촬영 전에 이미 숏 헤어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던 설리는 이 날 촬영을 위해 가발을 쓰고 활기찬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던 설리는 촬영이 시작되자 극 중 구재희에 빙의된 채 감정에 몰입, 주저없이 가위로 성큼성큼 머리를 잘라내는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한편,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망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8월 여름방학 시즌에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SM 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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