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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你"女星 --薔薇仁愛專訪
'보고싶다' 장미인애 "10년차 배우, 새로 데뷔하는 기분이에요"
[/url]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대한민국에 장미인애라는 배우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방송되는 '보고싶다'에 캐스팅 된 배우 장미인애[28]는 11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10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봤다.
장미인애는 "10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보약같은 존재다. 많은 경험과 일했던 것들이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회사에 들어오면서 '보고 싶다' 작품이 결정이 났고 다시 데뷔하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미인애는 JYJ, 송지효, 박유환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던 그녀의 행보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가 있을 때도 있었고, 혼자 일했을 때도 있었어요. 배우로서 놓치는 기회도 있었고 여배우로서 혼자서 정리하려니까 나에게 식구와 큰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씨제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 역시 '운명적'이었다. "친분있던 지인의 소개로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게 됐어요. 저도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었고 만나서 '그동안 일한지 꽤 됐지만 정말 일 열심히 해보고 싶다. 잘 되고 싶다'고 말했더니 대표님이 선뜻 '그래 잘해봅시다'라고 하셨어요." 당시를 회상하는 장미인애의 얼굴에는 여전히 새로운 인연에 설레는 마음이 드러났다.
새로운 소속사 그리고 새로운 작품을 앞둔 장미인애 각오가 대단했다. 꾸준히 연기자로서 길을 걸어왔음에도 연기보다는 그 이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대중에게 있어서 저는 '머물러있는 장미인애'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계속 해서 활동하는 정보가 없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아쉬운 부분이었거든요. 이제는 그런 것들도 경험이고 그 부분조차도 제게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회사도 생겼고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하나씩 보여드리고 싶어요."
'보고 싶다'를 통해 20대 장미인애에게 맞는 역할을 앞둔 그녀는 작품 후 받게 될 평가에 대해 "'대한민국에 장미인애라는 여배우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에 두 작품을 하니까 정말 기뻐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잘했다. 고생했다. 장미인애라는 배우가 연기를 했구나.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회사도 잘 들어왔고 배우로서 시작점이니까요. 대한민국에 장미인애라는 여배우가 있다는 걸 각인시켜드리고 싶어요."
장미인애는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극 중 추리만화를 연재하는 웹툰 작가로 정의감과 의협심에 불타는 다혈질이지만 짝사랑하는 한정우[박유천 분] 앞에서만큼은 여자로 보이고픈 귀여운 면모를 지닌 허당 캐릭터 김은주 역으로 변신한다.
드라마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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