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 PYC DC
1. 한 정우 (남/29세) 강력반 형사 - 별명 미친토끼
“ 정우니? ... 정우야, 한 정우! "
내 이름을 부르던 너의 목소리를 잊지 않기 위해 매일 눈을 감고 되새김질 한다.
비가 오면 너의 버릇을 따라 해본다. 물방울의 파장을 하나하나 새며
' 오늘은 마주친다, 마주치지 않는다. 저 길모퉁이를 돌면 네가 있다,.... 없다 '
범인을 미친 듯이 쫓아 달려가다가 혹시 너를 지나쳐 버린걸 아닐까...?
그렇게 그 날처럼 멀어지는 내 등을 보며 너는 나를 또 원망하진 않을까....?
수연아, 이수연... 오늘은 너를 꼭 만나고 싶다. 네 목소리가 잊혀 지기 전에.
이렇게 한 여자를 향한 그리움은 온전히 혼자만의 몫이다.
모든 아픔이 나로 인해 시작됐다. 그래서 나는 울 자격조차 없다.
그니까 오늘도 그냥 미친 듯이 달린다..
강력반 형사 2년 차. 일명 미친토끼라 불리는 한정우는, 벌써 스물아홉이다.
열다섯의 기억으로부터 더 멀어지기 전에,
수연이의 목소리가 잊혀 지기 전에 수연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유쾌하게 밝게 때로는 뻔,뻔하게 사는 게 나를 견디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
수연아! 어릴 적 맨발 한 짝으로 내 눈 앞에서 도망쳐 버린 너를 찾아 낸 그 날처럼
반드시, 기필코 널 찾아 네 앞에 나타날게. '찾았다!' 그래야 숨바꼭질 게임이 끝난다며.
찾아주길 바라면서 숨어 있는데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모두 집으로 돌아 가버리면
쪼그리고 앉아 혼자 울고 그랬다며.
모든 것이 멈춰버린 열다섯 살의 그날 밤,
열다섯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어느 날 우린 그렇게 다시 만났다.
수연아....... 아픈 기억조차 추억이 되는 날 우리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
스물아홉. 수연과 나.
우리들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
2. 이 수연 (여 29세) 패션 디자이너
특기가 아픈 얘기 웃으면서 하기다.
밝고, 당당하다. 근데 그 모습은 또, 왠지 아프다.
한 마디로 사람 참, 헷갈리게 하는 여자다.
옷차림은 털털, 보이쉬한데 난데없이 예민하고.
비 오는 날은 구질구질해 싫다면서, 꼭 우산도 없이 밖에 나가 쏘댕기고
그렇다고 미친년은 아니다.
하지만 이 여자를 미치게 하려고 작정한 남자는 있다! 한정우.
이름만으로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는데, 정우가 내 앞에 나타났다.
한정우. 니가 지금껏 나를 찾기 위해 살아 왔다구?
날 찾으려고 그 겁쟁이가 형사가 됐다구?
정우가 나를 보며 한번만 자기 이름을 불러 달라고 했다.
얼굴은 다르지만, 나를 보면 자신이 찾는 수연이가 생각나 미칠 것 같다고.
수연이의 마지막 전화.
자신의 이름을 불렀던 그 목소리 하나 붙잡고 지금껏 살아 왔다면서.
나는 14년 동안 정우가 나를 찾아 주길 바라는 꿈을 꿨다. 그리고 깨어나 울었다.
아주 잠시, 빗속에서 정우를 떠오르게 한 남자,
그로 인해 겨우 지우려 했던 과거의 기억 속으로 나는 다시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꿈이 아닌 현실에 그를 다시 만났다.
' 찾았다!'
스물아홉의 한정우가 다시 나를 찾아줬다. 그걸로 됐다.
열다섯에서 너무 멀리 와 버린 스물아홉.
3. 강형준 (남 ) 개인자산운용가
무표정. 눈빛은 차갑고, 머릿속은 냉철하다.
단, 한 여자에게만은 예외다. 그녀에게만은 더 없이 자상하다.
그렇다고 말로 표현하는 건 아니다. 그녀가 원하는 건 뭐든 먼저 알고 다 채워준다.
그래선지 남들은 냉정해 보인다고 하는 그를 그녀는 쓸쓸해 보인다고 말한다.
실수 하는 법 없고 매사에 정확하다.
그래서 그가 관리하는 손 큰 고객들은 그를 무한 신뢰한다.
사채시장의 큰 손도 그를 아들삼고 싶어 할 정도다.
하지만 자신의 가장 아픈 상처를 무기로 삼은만큼 무서운 독기를 가슴 한쪽에 품고 사는 남자다.
4. 김은주 (여 30세) 웹툰 작가
피, 귀신, 범죄 다 무섭지만 추리물 만화를 연재하는 잘 안 나가는 웹툰 작가로
항상 버는 돈보다 스토리 구상하느라 고뇌하며 쓰는 술값이 더 많다.
늘 고뇌한다.
세상 말세 고뇌하고, 자신이 연재중인 추리만화 스토리를 고뇌하고,
오지랖 넓어 여기저기 끼다가 엉뚱하게 남에 비밀 알고 그렇게 남 일로 고뇌하고,
그래도 그 중 가장 큰 고뇌는 수연이만 미친 듯이 찾는 정우를 짝사랑 한다는 것.
이놈에 사랑, 이차선도로가 아니라 항상 일방통행. 그것도 국도다. 무지 험난한.
꼴랑 여덟 달 먼저 태어났는데, 죽어도 수연이는 수연이고 자신은 누나라고 부르는 정우가 야속하다.
남들이 보면 정말 나이 30 무색할 정도로 귀염 돋는 여잔데!
5. 한아름 (여 22세), 대학생(경영전공)
외유내강. 여리고, 착하다. 하지만 은근히 똥고집이다.
애 늙은이처럼 아직 창창한 젊음인데 마음이 많이 지쳤다.
정우오빠만이 사막 같은 자신의 삶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믿는다.
오빠만 아니었으면 사랑해버렸다. 피가 웬수다!
정우 오빠가 죽자고 찾는 수연이라는 여자에게 은근히 질투나고 그래서라도 더더욱
꼭 정우 오빠 같은 남자 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거다.
그런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그런 남자 흔치 않아서 답답하다.
F 想你吧
【剧透】想你五大主角简介[非官方]
1.韩正宇 (男/29岁) 重案组警察 - 绰号 疯兔
“ 是正宇吗? ... 正宇啊, 韩正宇! "
为了不会忘记你呼唤我名字的声音,我每天都会闭上眼睛回想.
下雨的时候,我就像你习惯的那样. 一滴一滴的数着雨水
今天能遇见, 不会相遇. 到那个转角的话你就会在那,.... 不会在那 '
我像疯了一样的奔跑着追捕犯人,是不是可以忘了你...?
但如果像那天一样看着我远去会不会又怨恨我....?
秀妍啊, 李秀妍... 今天一定要见到你. 在你忘掉我的声音之前.
这样的思念这一个女人是自己分内的事.
所有的痛苦因我开始. 所以我没有资格哭.
所以今天也还是疯狂的奔跑吧..
重案组警察2年次. 绰号疯兔的韩正宇已经29岁.
在15岁的记忆更加疏远以前, 在忘掉秀研的声音以前应该寻找她.
那是支撑着有时愉快,开朗,有时厚脸皮的唯一的力量.
秀妍啊! 小时候赤着一只脚从我眼前消失的你,我一定有找到的一天,你一定会出现在我面前. '找到了!' 这样,结束捉迷藏的游戏.
你说你是想让别人找到你才会躲起来,但是没有找你反而回家了,你就会蹲在那里哭泣.
一切都停止在了15岁的那个晚上, 无法再回到的遥远的十五岁的某一天,我们那样相遇了.
秀妍啊....... 忘掉痛苦回忆的时候,我们能再次相爱吗?
二十九岁. 秀妍和我. 我们俩的时间再次流逝.
2. 李秀妍 (女 29岁) 时装设计师 特长是笑着说悲伤地事情.
明朗, 干练. 但是看起来还是有隐隐的忧伤.
用一句话说就是容易让人混淆的女人.
穿着很随和, 很容易对突发事件敏感.
因为下雨的日子很晦涩所以很讨厌,但不带伞只带着帽子出门
即使这样,也不是个疯女人
但是有个男人正在为这个女人疯狂着! 韩正宇.
听到名字心跳仿佛就停止了, 正宇出现在了我的面前.
韩正宇. 你是为了找我而活着吗?
为了找到我成了警察了吗?
正宇看着我 让我再喊一次他的名字
虽然脸有点不一样 但看到我就疯了的想起他在找的秀妍
和秀妍最后一次通话
叫着他的名字 抓着那个声音 活到现在
我这14年来 也在做着正宇寻找我的梦 可是梦醒后只有痛哭
隐约 雨中浮现出正宇一样的男人
好不容易抹去的 过去的记忆 又重新回到了我的脑海
不是梦 而是现实中 他再次找到了我
“找到了"19岁的韩正宇再次来找我了,就这样。
遥远的15岁和抛弃的29岁
3.姜亨埈(男)办理个人资产运作
面无表情。冰冷的眼神,理智的头脑。
但,在一个女孩面前却例外。在她面前什么都没有 只有慈祥和体贴。
也可以说是没有表达能力。只有是她所希望的不管是什么都会给她。
或许是别人看来她很冷漠,所以她看起来很孤独。
从来没有失误,对每件事情都正确。
所以,他管理的顾客们对他是无限的信赖。
债券市场所有者想拥有的儿子。
但是以自己最惨痛的伤口作为武器,内心怀抱着痛苦害怕的男人。
4.金恩珠(女,30岁)网络漫画作家
虽然害怕 血、鬼、犯罪。但却是不太红的推理漫画连载的网络漫画作家
总是比起赚钱,更苦恼的是故事的构思,所以花费在酒上的钱更多。
一直处于苦恼中。
苦恼世界末日,也苦恼自己连载的推理漫画故事
总是这里那里的爱管闲事,莫名其妙地知道了某个秘密,也因此苦恼
但其中最大的苦恼是 单恋上了疯狂地寻找秀妍的正宇,
这种爱情就像是公路上的汽车,总是单线行驶。而且还是在国道。未知又险峻。
先出生八个月,对死也只叫秀妍啊 秀妍啊 却叫自己姐姐的正宇很委屈
别人看来年龄绝对没有30的可爱女人
5.韩美丽(女,22岁)、大学生(经营专业)
外柔内刚,幼稚,善良。但是不露声色的固执。
心像老家伙一样,年轻的心却太累。
就像正宇哥哥是沙漠一样,相信自己的人生是沙漠中绿洲般的存在。
如果不是自己的哥哥,肯定会爱上他。
知道正宇哥哥死也要找到秀妍这个女人,所以非常嫉妒
一定要和正宇哥哥这样的男人见面恋爱结婚。”
但是……再怎么样望眼欲穿也没遇到这样的男人 而感到非常郁闷。
[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2-10-13 21:55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