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吕珍九采访:http://news.nate.com/view/20121024n05231
'보고싶다' 여진구 "김소현과 연기 편하다, 그게 매력" (일문일답)
[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문희정 극본, 이재동 연출)에서 한정우의 아역을 맡은 여진구. 첫사랑의 감성을 표현하며 열혈 촬영 중인 가운데 그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다음은 여진구와의 일분일답.
1. '보고싶다'의 한정우 역할을 선택하게 된 이유?
▶ 그 동안 해왔던 역할들이 대부분 어둡고 상처가 많은 역할이었다. 정우 역시 상처가 있긴 하지만 정우로서 표현해야 할 깨끗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이 매력적이었다.
2. '자이언트' '해를 품은 달' 등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한다. 자신의 매력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제 매력보다는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드라마를 잘 만들어 주셔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아역연기자에게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3.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정연기가 탁월하다. 연기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가?
▶ 우선 감사하다. 최대한 맡은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역할이 되어보려고 자기최면을 건다. 어렵고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 할 경우에는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한다.
4. '해를 품은 달'에서는 김유정과 이번 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김소현과 호흡을 맞춘다. 둘의 매력은 무엇일까?
▶ 둘 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연기를 할 때 서로 편하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5.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 첫사랑의 풋풋함과 설레는 감정을 순수하고 예쁘게 표현하고 싶다.
6. 연기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 지금은 어떤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다. 최근 '광해'의 이병헌 선배님처럼 1인 2역을 해보고싶기도 하고 남자다운 역할도 욕심난다.
7. 지금도 훌륭한 배우지만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것 같다. 어떤 배우로 발전하고 싶나?
▶ 맡은 역할을 충실히 잘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 연기를 보는 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배역과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8. 롤모델인 선배 배우가 있다면?
▶ 굉장히 많다. 이병헌, 김명민, 조인성, 정우성 선배님 등
9. '보고싶다' 촬영 중 에피소드
▶ 어린 형준을 안고 뛰는 장면이 있다. 리허설 때는 굉장히 잘 뛰었는데, 몇 번 찍다보니 지쳐서 어린 형준이와 함께 넘어지는 대형 사고를 냈다. 그 때 정말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둘 다 다친 곳 없이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어린 형준이는 내가 점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져서 엄청 불안했다고 하더라.
10.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 안녕하세요 여러분! '보고싶다'에서 어린 정우역을 맡은 여진구입니다. '보고싶다' 촬영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구요 항상 여러분들께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MBC
金素贤采访:http://news.nate.com/view/20121024n05473
'보고싶다' 김소현 "리틀 손예진? 손예진은 내 롤모델"(일문일답)
[뉴스엔 박아름 기자]
'보고싶다' 김소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 아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이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10월8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놀이터에서 수연(김소현 분)과 정우(여진구 분)의 촬영이 있었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촬영현장의 활력소지만 카메라만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눈빛이 진지해졌다. 각각 열네 살과 열여섯 살의 어린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우’와 ‘수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두 배우.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진구와 소현이가 연기를 시작하면 모두 숨을 죽이고 지켜 본다. 벌써부터 감성연기가 남다르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소현은 “수연이가 정우에게 가지는 예쁜 마음과 아픔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이 응원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소현과 일문일답 전문
-'보고싶다'의 이수연 역할을 선택하게 된 이유?
▲"아픔을 가진 수연이를 잔잔하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해를 품은 달'에서는 여진구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보고싶다'에서는 첫사랑의 상대인데 소감이 어떤가?
▲"'해품달'에서는 그렇게 차갑게 대하더니... '보고싶다'에서 갑자기 첫사랑이라고 하니 뭔가 어리둥절하다."
-리틀 손예진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어떻게 생각하나?
▲"손예진 언니가 너무 예뻐서 닮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매번 리틀 손예진이라고 불려서 손예진 언니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손예진 언니는 내 롤모델이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수연의 아픔은 15살이 겪기엔 가혹한 것 같다. 그럼 아픔을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면 정우에게 느끼는 첫사랑의 설레임은 예쁘게 보여주고 싶다. 두 가지 모습을 수연이에게 녹여내려고 한다."
-연기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어린신부'의 문근영 언니 역할!"
-지금도 훌륭한 배우지만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것 같다. 어떤 배우로 발전하고 싶나?
▲"아직은 부족한 것도 많고 실수도 자주하는 안정적이지 못한 배우이다. 내 특기인 노력과 끈기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 하고 싶다. 온 국민에게 흥미롭고 감동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
-'보고싶다' 촬영 중 에피소드
▲"극 중에서 비를 맞는 신이 굉장히 많다. 비가 눈에 자꾸 흘러 들어와서 눈도 잘 안 떠지고, 웃으면서 대사를 해야 하는데 얼굴과 몸의 근육들이 경직 되다 보니 표정이 자꾸 굳어지더라. 그래서 여러 번 다시 찍었다."
-'보고싶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정우와 수연이가 함께 그네를 타면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눈을 바라보면서 그네를 타는데 참 예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첫사랑이 온다면 해보고 싶다."
-곧 첫방송,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시청자 여러분! '보고싶다'에서 어린 수연 역을 맡은 김소현입니다. 아프지만 예쁜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11월 초 첫 방송 예정.
박아름 jami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