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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론 묻는 '보고싶다', 이런 마지막을 상상한다
‘想你’追问幸福是什么,或许结局是这样
[드라마리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13.01.12 10:34ㅣ최종 업데이트 13.01.12 10:34ㅣ박창우(saintpcw)
태그: 보고싶다
▲ 지난 9일 방송된 <보고싶다> 18회는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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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한거다"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마음의 평온함을 뜻한다"
"행복하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아마도 수백에서 수천 개의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또 행복을 추구하지만, 행복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행복에 대해 완벽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행복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는 사랑에서, 누구는 물질에서, 그리고 또 누구는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다.
‘幸福是什么’这一问题无疑有成百上千中答案。人们虽然都在梦想着幸福,追求着幸福,但对于幸福的基准却各有不同。能够正确并完美的解答出什么是幸福来的人几乎没有。有人从爱情中寻获幸福,有人在物质中得到幸福,而有些人却感觉幸福正来自于细微的日常生活。
9일 방영된 <보고싶다> 18회는 바로 이 행복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의 주요 뼈대로 삼았다. 1회 연장방송 결정이 나면서 전반적인 스토리는 조금 늘어나는 감이 있었으나, 다양한 인간상을 통해 왜 이들의 욕망이 서로 상충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또 갈등할 수밖에 없었는지 보여주려는 의도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던 행복의 가치에 대한 차이는 시청자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한태준과 강형준의 행복론 - 집착과 소유
계몽사상가로 유명했던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제시했다. 재산을 많이 늘리거나 혹은 욕망을 낮춰 행복에 다가가라는 조언이다.
아마도 한태준(한진희 분)의 행복관은 바로 벤자민 프랭클린이 제시한 첫 번째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돈'이며, 그 돈을 위해 아들과 절연하기도 하고, 강형준의 생모인 강현주(차화연 분)를 15년 동안 감금하기도 했다. 그에게 돈은 살아가는 이유이자, 유일한 낙이다.
심지어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해리가 강형준(유승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돈을 위해 그와 거래하는 악마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형준이 자신의 와이프인 황미란(도지원 분)을 살해하려고 했음에도 불구, 그에게 돈을 받고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강형준의 요구대로 수연(윤은혜 분)을 죽이려는 움직임을 보여 충격을 안겨줬다.
이쯤 되면 한태준은 그저 돈의 노예일 뿐, 돈이 결코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강형준 역시 마찬가지다. 그에게 행복은 사랑, 바로 수연이라는 존재였지만, 그것은 비틀어진 집착과 소유욕이었을 뿐,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아니었다.
한정우(박유천 분)의 대사처럼, 강형준은 몇 번이나 수연과 다시 프랑스로 떠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 한태준에 대한 복수 그리고 정우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결국은 수연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그 분노를 다시 수연에게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의 욕망밖에 볼 수 없는 그는 여전히 11살짜리 꼬마일 뿐, 행복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미성숙한 존재로 그려진다.
韩太俊与姜亨俊的幸福论——偏执与占有
美国有名的启蒙思想家本杰明·富兰克林曾揭示过如何变得幸福的两种方法。一是累积财产,而是降低欲望。
韩太俊的幸福观点正是富兰克林说的第一种方法。体现他人生最重要的价值就是钱,为了钱与儿子断绝关系,将姜亨俊的生母监禁15年,对他来说,钱是他活下去的理由,也是唯一的乐趣。
在放送中,韩太俊得知HARRY就是姜亨俊的事实,但却不顾,仍然为了钱与他交易,这也体现了他恶魔的一面。不顾姜亨俊曾经想要杀害自己的妻子,因为可以从他那里得到钱而决定保守这个秘密。对于姜亨俊的要求,他甚至产生了想要杀掉李秀妍的想法,这种行为对观众来说无疑是一个很大的冲击。
韩太俊只可以称得上是钱的奴隶,但钱无法带给他最终的幸福。姜亨俊同样也是,对于他来说,幸福是爱情,就是留秀妍在身边,但这种扭曲的偏执与占有欲并不是真正的爱情与幸福。
就像韩正宇的台词所说,姜亨俊有多次机会可以带秀妍重返巴黎,但亨俊却不顾这些,仍然将心思放在对韩太俊的报复与对韩正宇的嫉妒上,最终失去了秀妍。而他又将愤怒再次发泄在秀妍身上。只看到自己需要的姜亨俊依然是11岁的那个小不点,对于幸福的理解依然处于未成熟的状态。
▲ 일상의 소소함에서 행복을 찾는 수연(윤은혜 분)과 정우(박유천 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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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와 이수연의 행복론 - 일상에서의 만족
여기서 우리는 행복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강형준과 한태준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정우, 수연 등)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 과연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얻는 행복을 진정한 행복이라 부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국의 극작가 제롤드의 말은 되새겨봄직 하다. 그는 "행복이란 우리 집 화롯가에서 성장한다. 그것은 남의 집 뜰에서 따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가 불행에 처하게 된다면, 그것은 잘못됐다는 의미다. 돈에서 행복을 느끼든 혹은 사랑에서 행복을 느끼든 정직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돈과 사랑을 추구해야지, 거짓말과 편법을 통원해서 집착하고 빼앗는 것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교훈이다.
그렇다면 한태준, 강형준과는 반대지점에 서 있는 한정우, 이수연의 행복관은 무엇일까. <보고싶다>는 이날 정우와 수연의 대사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행복을 보여줬고, 나아가 시청자인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의 가치는 무엇일지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수연과 정우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일상을 하나의 장면으로 구체화시켰다. 가령 수연은 '아이가 자고 있는 늦은 밤 남편이 치킨을 사들고 집에 오면, 아이는 치킨 냄새를 맡고 잠에서 일어나고, 화가 나 있는 자신은 남편이 건네준 월급봉투에 화가 눈 녹듯 사라진다'는 미래를 꿈꾼다는 식이다.
여기에 정우는 한 가지를 덧붙인다. 월급봉투를 받은 아내가 상처 난 자신의 얼굴에 반창고를 붙여준다는 식으로. 이들이 꿈꾸는 미래와 행복은 너무도 소소하다. 이는 프랭클린이 제시한 행복해지는 방법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욕망을 줄이는 방법'이다. 욕망을 줄이면 사소한 것에도 만족감이 커지고, 일상에서 만족감이 커지면 그만큼 많이 웃을 수 있고 또 행복해 진다는 결론이다.
아마도, <보고싶다>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면 마지막 장면은 이렇게 전개되지 안을까?
정우가 치킨을 사들고 집에 들어가면, 집에서는 아이를 재우고 홀로 화가 난 표정으로 정우를 기다리는 수연의 모습을 비춘다. 아이는 일어나서 치킨을 먹고 정우는 수연에게 월급봉투를 주며, 수연은 반창고를 떼서 정우 얼굴에 난 상처를 치료해준다. 둘은 손을 꼭 잡고 환하게 웃는다….
韩正宇与李秀妍的幸福论——来自日常生活的满足
韩正宇和李秀妍的幸福观是什么呢?想你中正宇与秀妍的台词展现出他们追求的幸福是什么,同时也抛出了观众心中所追求的幸福价值到底是什么这一问题。
相互分享梦中故事的秀妍与正宇将想象中幸福的场面具体化了。秀妍说:天晚了,孩子已经入睡,丈夫买着烧鸡回家了,妻子闻到烧鸡的味道而醒来,看到吵醒孩子的丈夫刚要发火,丈夫就将装着月薪的信封上交,妻子的火气也顿时就熄灭了’
正宇则又加了一点,拿到月薪信封的妻子看到自己脸上的伤口,为自己贴上创可贴。从这点可以看出,他们对于梦中的未来和幸福都是十分细微的点。富兰克林揭示的变幸福的方法中,第二点就是‘降低欲望’。降低欲望的话,就可以在很细微的事情中获得很充分的满足,日常生活中的满足感增加的话,笑容也会增多,同样就会愈加幸福。
如果‘想你’可以以HAPPY ENDING结尾,最后的场景或许可以这样呈现。
正宇买了烧鸡回家,叫醒熟睡的孩子,而秀妍对正宇的归来则充满等待,但却有些生气他吵醒孩子。孩子起床吃烧鸡,正宇趁这时将装着月薪的信封交给秀妍,秀妍则帮正宇贴创可贴,以治愈他脸上的伤口,两个人手握住手,流露出美好的笑容。
如果能回到最初问及幸福是什么?引用阿尔贝·加缪的一句话,’幸福很容易失去,因为幸福总是会超出一个限度’
英国作家杰罗德的话也值得反复回味。他说:幸福在我们家火炉中慢慢成长。可不能从别人家的院子里冒出来。为了我的幸福而导致别人不幸,是十分错误的行为。
无论从钱财中得到幸福,还是从爱情中得到幸福,都需要通过正确的方法来得到及追求钱财或者爱情,如用谎言或不正当途径去掠夺幸福,注定只会离幸福越行越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일까. 알베르트 까뮈의 말을 인용해본다. "행복을 잃기는 무척 쉽다. 왜냐하면 행복이란 언제나 분에 넘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개인블로그(이카루스의 리뷰토피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翻译:百度 @我和你不孕不育
[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3-1-14 06:51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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