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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3-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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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方海报终于出现了
[TV예감] '최고다이순신', 주말극 최고 될 수 있을까?
“最佳李顺新”,能成为最好的周末剧吗?
[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최고다 이순신'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의 '국민 드라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오늘(9일) 오후 7시 55분 그 베일을 벗는 '최고다 이순신'이 시청자와의 첫 만남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기대요인
아이유의 첫 주연작 | '최고다 이순신'은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배우 타이틀로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다. 그는 앞서 지난 2011년 KBS2 '드림하이'에서 김필숙 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바 있으나, '드림하이'의 장르와 아이유가 차지한 위치로 보면 '최고다 이순신'의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아이유가 맡은 역할은 24세의 취업 준비생인 이순신이다. 순신은 우연히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발탁된 이후 점점 특별한 사람으로 변해간다. 아이유가 보여줄 변화는 이 드라마의 즐거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유로 인해 그의 수많은 '삼촌 팬'을 고정 시청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미있는 캐릭터, 커플 조합 |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의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신선한 커플 조합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특히 커플들의 러브라인은 시청률 상승으로 직결되는데, '최고다 이순신'은 재미있는 세 커플은 일단 확보한 상태다.
앙숙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순신-신준호(조정석) 커플, 흔들림 없는 우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이유신(유인나)-박찬우(고주원) 커플, 과거 인연으로 이어진 이혜신(손태영)-서진욱(정우) 커플이다. 이들 커플은 신이정(배그린), 최연아(김윤서), 김영훈(이지훈) 등 다른 인물이 투입되며 복잡하게 얽히고설킬 예정.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은 과연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릴 수 있을까.
두 엄마와 딸의 애절한 이야기 | '최고다 이순신'은 두 엄마 김정애(고두심)와 송미령(이미숙)의 성장을 큰 줄거리로 끌고 갈 예정. 이는 앞서 부정(父情)을 전면에 세운 '내 딸 서영이'와는 반대되는 그림이라 관심을 모은다.
정애는 업둥이인 막내딸 순신을 배 아파 낳은 딸들보다 예뻐하며 키웠지만, 남편 이창훈(정동환)이 여배우 송미령(이미숙)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는 오해 때문에 갈등하는 인물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딸도 버린 미령은 이후 순신이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갈등한다.
순신을 두고 두 엄마가 벌이는 충돌, 두 엄마 사이에서 순신이 보여줄 심경변화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다는 두 중견 여배우 고두심 이미숙이 '엄마' 자리를 놓고 벌이는 연기 대결은 상상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우려요인
아이유에 대한 편견 깰까 | 온 가족이 시청하는 KBS 주말극의 주인공이 가수라는 사실은 위험할 수 있는 선택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아이유가 타이틀롤인 점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많다. 지난해 말에 연예계를 발탁 뒤집었던 사진 해프닝으로 아이유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무시할 수 없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는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소개에 앞서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중 아이유에 대해서는 "시놉시스를 처음 읽었을 때, 이순신은 키가 작으면서 겉모습이 화려하기보다 귀여웠으면 했다. 그 이미지에 아이유가 딱 맞았다. 한 달 정도 작업해본 결과 아이유는 완벽한 이순신이 돼 있었다. 1, 2회 방송이 되면 우려는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넝굴당' '내 딸 서영이'의 높은 기대치 | '최고다 이순신'은 동시간대 경쟁 주말극이 없기 때문에 시청률 1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더 높은 산이 있다. 바로 자체 경쟁이다.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45.3%)과 '내 딸 서영이'(47.6%)가 기록한 '국민 드라마' 시청률을 과연 '최고다 이순신'이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윤성식 PD는 "전작들이 세운 성적이 부담되고, 우리 드라마가 잘돼서 시청률 50%가 넘었으면 하는 욕심은 물론 있다"며 "40%는 넘을 거라고 자신하지만, 44%가 나오고 말더라도 오래오래 기억되고 고급스러운 드라마를 만드는 게 연출자로서 더 큰 소망이다"고 밝혔다.
'출생의 비밀' 등 막장 드라마 우려 | 이 드라마에도 가족극 하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막장' 요소가 있다. 바로 출생의 비밀이다. 특히 '최고다 이순신' 속 출생의 비밀은 '내 딸 서영이'의 강성재(이정신)를 성장하게 한 출생의 비밀과 매우 닮았다. 세 자매 중 업둥이 막내인 순신처럼 성재 또한 세 남매 중 업둥이 막내이며, 그 사실을 알지만 엄마들이 가슴으로 키웠다는 점, 후에 단순 업둥이가 아니라 남편의 혼외자식이라는 오해로 엄마와 갈등하게 된다는 점 등이 판박이다. 뒷말이 나올 수 있는 설정이다.
윤성식 PD는 이와 관련해 "'최고다 이순신'에는 출생의 비밀 코드로 보일 소재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시청자들에게 감추고 가지 않고 시청자들이 인지하고 볼 수 있게 하는 게 '내 딸 서영이'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윤 PD는 "출생의 비밀보다는 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될 두 엄마의 성장기가 더욱 중요한 시청 포인트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엄마가 딸의 존재를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그런 면에서 흔한 막장 코드와는 궤도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 기자예감
지난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는 많은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는 KBS 주말극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의미다. 취재진만큼 많은 배우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이유는 가장 나이가 어리고, 많은 연기자 선배와 함께 서 있는데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짧았지만, 영상 속 아이유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아이유의 연기력에 대한 의심은 영상을 보고 싹 사라졌다.
타이틀롤에 대한 믿음이 커지면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졌다. 아이유뿐 아니라 이 드라마가 마찬가지로 첫 주연인 '납득이' 조정석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 손태영 정우 유인나 고주원 등 젊은 연기자들과 고두심 이미숙 정동환 김용림 김갑수 이응경 윤다훈 등 중견 연기자들이 만들어낼 이 드라마의 색깔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와는 또 다른 '국민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http://news.nate.com/view/20130309n02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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